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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인정한 펠루비 안전성 고속성장 배경이죠"

발행날짜: 2025-04-10 05:30:00 업데이트: 2025-04-10 11:09:15

[허성규의 2PM]대원제약 김상보, 정재환, 구태은 PM
꾸준한 임상으로 적응증 추가 및 효과‧안전성 입증

"펠루비의 성장은 결국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 임상 현장에서 입증해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펠루비는 국산신약으로는 12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는 처음으로 허가 받은 대원제약의 대표 품목이다.

또한 허가 이후 효과‧안전성을 기반으로 적응증을 추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메디칼타임즈는 대원제약에서 펠루비를 담당하고 있는 김상보, 정재환, 구태은 PM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다짐을 들어봤다.

대원제약의 펠루비를 담당하고 있는 정재환, 구태은, 김상보 PM(왼쪽부터)

우선 김상보 PM은 "펠루비는 국산신약 12호 신약이고 NSAIDs 최초로 신약이 붙은 제품으로, 거기에 파생된 서방정 등이 있다"며 "2018년부터는 처방 1위를 하고 있고, NSAIDs 중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펠루비 패밀리는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해 62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474억원에 비해 큰 성장을 이루기도 했다.

김상보 PM은 "펠루비 정은 빠른 작용을 장점으로 하고, 서방정은 지속적인 통증 관리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제품 특성에 따라서 포지셔닝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며 "이에 펠루비는 해열에 초점이 맞춰져 감기 질환에 주로 쓰인다면, 서방정은 정형외과 등 통증 관리에 중점이 맞춰 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포지셔닝은 각기 다르지만, 펠루비 패밀리가 공유하고 있는 공통점은 임상 현장에서 중요시 여기는 효과와 안전성을 만족시킨다는 것이다.

정재환 PM은 "펠루비 같은 경우에는 총 9번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질환에서 유효성을 입증했고 서방정 역시 지속적 통증 관리에 대한 효과를 입증해, 의료진 분들의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NSAIDs의 경우 심혈관계 및 위장관계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펠루비프로펜은 적정 수준의 COX-2 선택성을 가져 효과와 안전성의 밸런스가 좋다는 점이 특징이다"라며 "특히 고령 환자분들이 늘어나 다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펠루비 패밀리는 정제 사이즈가 작은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펠루비의 경우 꾸준한 임상을 통해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관련된 적응증을 추가한 것 역시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 PM은 "펠루비정의 가장 큰 특징은 효과 발현이 빠르다는 점으로, 경쟁 제품에 비해 빠른 고통 경감을 장점으로 꼽는다"며 "또 국내에서는 최초로 성인의 급성 상기도 감염에 대한 해열에 대한 임상을 통해 확보한 점 역시 장점으로, 어떻게 보면 현대 기준에 가장 적합한 NSAIDs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펠루비의 경우 2008년 허가 이후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급성상기도감염 등의 임상을 추진해왔고, 펠루비서방정 역시 꾸준한 임상을 통해 외상후 동통, 급성통증 적응증 등을 추가로 회득했다.

구태은 PM은 "이처럼 각 제품들이 계속 국내 임상을 진행해 오고 적응증을 확대한 것이 펠루비의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펠루비서방정의 경우 상대적으로 약효를 입증하기 어려운 외상후 동통 임상을 진행, 유효성을 입증하는 등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은 결국 타 품목들과의 차별성이자, 재평가 등의 이탈 속에도 지위를 유지하는 힘이 됐다.

실제로 외상후 동통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던 탈니플루메이트는 임상 재평가 과정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해 적응증이 삭제됐고, 록소프로펜 역시 급여재평가 과정에서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진통 적응증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없다고 결론이 내려져 급여가 삭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펠루비의 매출 역시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당초 펠루비는 지난 2020년 298억원에서 2021년 321억원, 2022년 412억원, 2023년 474억원 등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려왔다. 하지만, 경쟁 성분의 이탈에 따라 2024년 621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즉 이런 유사한 성분들의 유효성 입증 실패는 결국 펠루비 활용이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온 셈.

여기에 대원제약은 최근 신바로를 인수해, 펠루비와의 조합에 더욱 힘을 쏟는 등 이후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 추가로 출시된 펠루비에스정의 경우에도 펠루비정과 함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펠루비 PM들은 고성장을 한 펠루비가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며 새로운 시장까지 개척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정 PM은 "펠루비정의 경우 GI 트러블이 적은 것이 장점이지만, 그럼에도 이를 호소하는 분이 있을 수 있다는 시장 의견을 반영해 위장관 부작용 가능성을 더 낮춘 펠루비에스정을 출시한 것"이라며 "이에 새로운 품목을 통해 의료진분들에게 급성 상기도 감염 치료제에 있어서 또 하나의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PM들은 펠루비 패밀리에 대해 '한국인의 NSAIDs'라고 평가하며 높은 자부심과 이후의 성장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펠루비 PM들은 "펠루비의 경우 국산 신약이라는 점과 함께, 실제 임상들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 등이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펠루비는 그동안 임상 등을 통해 좋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김 PM은 "펠루비정의 경우 이미 좋은 데이터와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고, 최근까지도 가파르게 성장해왔다"며 "이에 추가적인 데이터들을 계속적으로 확보해나가고, 각 품목들이 지금까지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리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PM들은 "펠루비는 현재 7년 연속 NSAIDs 처방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또 처방량 자체도 1억 9천만명 이상으로 초당 9정씩 처방이 되는 약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결국 임상데이터는 물론 실제 현장에서 의료진분들이 그만큼 신뢰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해서 기쁜 마음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또 펠루비 서방정이 1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이런 부분들을 더욱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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