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관리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5G·엣지컴퓨팅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SW플랫폼 기술개발'의 연구성과가 오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HF 2026에서 공개된다.
해당 사업은 이동형 진료환경에서도 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 AI와 5G 엣지컴퓨팅,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사업은 총 3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1세부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해 진료용 AI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2세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유연의료 5G 엣지컴퓨팅 SW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3세부는 비트컴퓨터가 주관해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연계 및 의료정보체계 SW를 개발하고 있다.
각 세부과제는 이동형 진료환경에서 현장검사와 AI 분석, 원격협진, 의료데이터 연계 및 사후관리까지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핵심 기술을 연계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세부과제의 연구성과를 발전시킨 'DMC(Digital Mobility Clinic)'를 선보인다.
DMC는 이동형 진료환경에서 현장검사부터 의료 AI, 원격협진, 의료데이터 연계, 사후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제공하는 이동형 의료서비스 모델이다.
특히 현장 의료장비와 의료 AI, 5G Edge 기반 MEC,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연계해 이동형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연속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료진은 현장에서 환자 정보를 등록하고 혈압과 혈액검사 등 검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심장초음파 AI 가이딩과 질환예측 AI 등 진료지원 기능을 활용해 환자 진료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원격협진과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생성된 진료정보와 검사 결과를 의료기관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어 이동형 진료환경의 한계를 보완하고 의료서비스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
과제 참여기업인 온택트헬스는 DMC를 기반으로 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국가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서비스 모델과 제품화 단계로 이어지는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KHF 2026에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격오지와 의료취약지역을 비롯해 산업현장, 지역사회 건강관리, 재난 대응 등 다양한 환경에서 DMC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이번 KHF 2026 전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의료 AI, 5G 엣지컴퓨팅, 클라우드 HIS 연계 기술이 실제 이동형 의료서비스로 구현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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