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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청소년 창작물 51점 달 착륙선 탑재…내년 발사 예정

발행날짜: 2026-10-26 15: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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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Youth 수상작 담은 타임캡슐, 2027년 1분기 달 탐사 추진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보령이 국내 청소년들의 창작물을 담은 타임캡슐을 미국 민간 달 착륙선에 탑재하고 내년 달 탐사 임무를 통해 우주로 보낸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튜이티브 머신스 본사에서 열린 달 타임캡슐 전달식에서 (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보령 김정균 대표이사와 HIS Youth 학생, 미국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 개최한 제3회 '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수상작을 담은 '달 타임캡슐'을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달 착륙선에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타임캡슐은 2027년 1분기 예정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세 번째 달 탐사 임무(IM-3)를 통해 달 표면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보령에 따르면 청소년 창작물을 담은 타임캡슐을 달 착륙선에 탑재한 것은 국내 최초다.

타임캡슐에는 2025년과 2026년 HIS Youth 초등부 수상작 51점이 디지털 형태로 담겼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의 역사·문화 자료도 함께 수록됐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학교 등 여러 기관이 수집한 국민들의 소원 메시지도 포함됐다. 보령은 청소년들의 창작물과 국내 역사·문화 자료를 함께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HIS Youth는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24년부터 공동 개최하는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다. 올해는 '달에서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한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학생과 지도교사 약 1700명이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중·고등부 수상팀도 직접 참여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미국 탐방에서 수상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인튜이티브 머신스, 라이스대학교, 휴스턴대학교, 베일러의과대학 등을 방문했다.

베일러의과대학에서는 NASA 인간건강·수행능력국(HH&P) 주디스 헤이스 최고과학책임자와 크리스탈 신 박사,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에게 연구제안서를 발표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받았다.

특히 중·고등부 대상 수상팀인 '페릴라 루나리스'의 문재성 학생(대덕중 1학년)은 김정균 보령 대표와 함께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에 타임캡슐을 직접 부착했다.

페릴라 루나리스 팀은 미세중력 모사 환경에서 잎채소인 깻잎의 루테인 흡광도를 비교한 연구로 대상을 받았다.

해당 팀은 "인튜이티브 머신스를 방문해 HIS Youth 수상자를 대표해 타임캡슐을 직접 부착하는 뜻깊은 기회를 얻었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 현장을 함께해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임캡슐이 실릴 IM-3 미션은 달의 라이너 감마(Reiner Gamma) 지역에 착륙해 달 자기장 이상 현상과 우주 환경을 연구하는 임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달 우주환경 모니터 '루(LUSEM)'도 같은 착륙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앞서 보령은 2024년 HIS Youth 초등부 수상작 20점을 액시엄 스페이스의 Ax-4 미션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운송한 바 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이번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는 HIS Youth 수상작을 달로 보내는 일을 넘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담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라며 "HIS Youth 출신 학생들이 미래의 우주인으로 성장해 언젠가 타임캡슐을 직접 찾아보는 날이 오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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