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전간제인 바이개바트린(vigabatrin)이 코카인(cocaine)이나 메탐페타민(methamphetamine)중독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Synapse誌에 발표됐다.
미국 브룩해븐 내셔널 래보러토리의 스테펜 드웨이 박사와 연구진은 메탐페타민 중독자 10명, 코카인 중독자 3명, 두 약물에 모두 중독된 17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바이개바트린의 효과를 평가했다. 평균적으로 임상대상자의 중독기간은 13년이었다.
연구 결과 9주간 임상을 완료한 18명 중 16명은 임상 종료 6주 전부터 중독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버틴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 검사가 임상종료점과 이후 1-2개월 시점에서 시행됐는데 시각에 문제가 없었으며 기타 임상검사에서도 변화가 없었다.
드웨이 박사는 바이개바트린은 중독약의 효과를 차단할 뿐 아니라 환경적 영향으로 발생하는 생화학적 효과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개바트린을 사용하는 동안에도 약물중독을 성공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른 후원집단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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