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매거진 2580의 보도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 상반기에 지방흡입기 판매업자의 불법 시술 행위를 신고하는 제보가 모 학회 사이트에 접수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업자의 불법시술 행위를 일부 의사들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추가로 제기됐다.
작년 4월22일 모 학회 사이트에는 며칠전 수도권 A시에서 불법 시술이 있었다는 것과 추가 불법시술 일정을 알리는 내용의 "신고합니다"라는 투고가 접수됐다.
이 제보자는 "최근 비만분야가 병원장들에게 관심이 대두 되면서 아주 심각한 사태가 초래되고있다. 일부 장비업체에서 일반인(의료 시술 무자격자)이 지방흡입을 장비판매를 목적으로 가르치고 있다"며 "이는 무자격자가 직접시술을 하면서 환자에게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수 있으며 형사법에 적용된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물론 00과는 아니며 관심이 많은 타과 원장님들을 현혹시키며 장비 판매를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제보자는 세부내용에서 업체와 시술자, 시술자의 핸드폰 번호 등을 전격 공개했는데 업체명과 시술자의 이름이 이번 MBC2580 보도 대상이 된 업체. 업자와 일치해 충격적이다.
그는 D사가 수입한 지방흡입기 불법시술이 4월 22일 오후 2시 A병원에서 이 업체 S이사가 전적으로 시술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같은 병원에서 며칠후 다시 시술이 있으며 해당 과장과 외부 원장의 견학이 있을 예정라고 설명했다.
이 제보자는 이같은 사례는 극히 일부지만 S 이사는 거의 매일 시술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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