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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마루타' 2부방송 추가폭로 없었다

장종원
발행날짜: 2005-01-17 06:55:33

의협 김재정회장 인터뷰 등 객관성 확보에 주력

의료기기 판매상의 무면허 진료를 고발한 방송사가 추가 보도를 통해 불법 진료의 위험성과 부당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보도에서 MBC는 전편에서 선정성 논란을 빚었던 부분은 배제하고, 의협 등 관련 단체의 인터뷰를 추가해 방송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MBC <시사매거진2580>은 16일 '환자는 마루타' 후속 보도를 방영하고 앞서 9일 방영된 보도와 함께 의료계 반응과 불법수술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서 방송은 예고편과는 달리 추가 폭로는 하지 않았지만 무면허 업자의 불법시술이 명백한 잘못임을, 비만흡입술에 의한 부작용 사례와 의료계 인사와의 직접 인터뷰 등을 통해서 지적했다.

비만흡입술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는 울산의 정모씨의 사례와 의사의 기구조작 미숙으로 사망한 사건을 보도한 모의료 전문지의 기사가 이번 보도에 언급됐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비만흡입술의 의학적 위험성을 지적했고, 서울의대 조한익 교수는 “의사의 윤리상, 확실하지 않은 의술을 환자에게 적용하면 안된다”면서 “세일즈맨이 직접 시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보도에서는 지난주 방영된 ‘환자는 마루타’ 1편 이후 의사들의 반응도 방영됐다. 일부 의사들이 전화로 항의하는 모습과 심한 욕설이 담긴 핸드폰 문자메시지 등도 공개했다.

그러나 방송은 의료수가의 문제와 극심한 불황 등으로 의사들이 비만흡입술 등에 빠져들게 된다는 점도 소개했다.

한편 2580은 말미에 의협 김재정 회장의 인터뷰를 비중있게 다뤘다.

김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의료계의 일부분이며 극소수 회원에 해당되는 일이지만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잘못을 시인한 의사의 머리에다 몰래 카메라에 찍는 등 반인륜적인 명예훼손적인 보도는 유감스럽고 잘못된 일”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의사 전체가 비도덕적인 집단으로 매도될 수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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