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여성의 경우 침투성 자궁경부암이 공격적으로 치료되지 않고 있다고 Cancer誌에 발표됐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 대학의 제이슨 D. 라이트 박사와 연구진은 1986년 1월에서 2003년 7월까지 자궁경부암을 치료받는 1,582명에 대해 조사했다.
이중 70세 이상은 12.5%였는데 70세 미만인 경우에는 54%가 수술을 받은 반면 70세 이상인 경우에는 16%만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 진행단계가 IB와 IIA 사이인 여성 사이에서 이런 차이가 가장 뚜렷하여 70세 미만은 75%가 절제수술을 받은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24%만이 절제수술을 받았다.
고령일수록 치료를 아예 받지 않은 경우가 9배였으며 사망 위험도 2배 높았다.
연구진은 고령 환자에게 공격적인 치료를 하는 것에 대해 편견이 있으나 고령 환자 자신이 공격적인 치료를 원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고령이라도 치료를 잘 견디어 낼 수 있는데 나이만을 이유로 공격적인 치료법을 보류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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