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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산하기관 목표관리제 도입

안창욱
발행날짜: 2005-03-07 18:04:49

올해부터 성과관리 착수...의대, 간호대 등은 내년 시행

연세의료원이 산하 전 기관이 목표관리제(MBO)를 도입한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005년도 행정책임자 워크숍을 열고 의료원과 세브란스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 산하 병원, 재활병원 등 특수전문병원별 목표관리 및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목표관리는 성과관리 방법의 하나로 조직의 전체 구성원이 단계적으로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당사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관리, 업무에 대한 주인의식과 의욕을 고취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제도는 이미 많은 기업과 기관, 단체에서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연세의료원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이 가장 먼저 이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지훈상 의료원장은 인사를 통해 “이제 국내에서 1위, 2위를 다투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세브란스 새 병원의 개원과 함께 연세의료원은 국제적 위상정립에 목표를 두고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원 기획실은 이번에 각 기관에서 발표한 목표관리지표가 성과관리차원에서 다소 미흡한 기관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일부 지표를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의료원 산하 교육기관인 보건대학원, 의대, 치대, 간호대학원 및 간호대는 내년부터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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