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개원시장이 침체를 계속함에 따라 은행권은 대출상품도 개원준비의 중심에서 기존 개원의 대상으로 타겟이 바뀌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최근 공단과 함께 기존 개원의와 개국약사만을 대상으로한 메디칼 네트위크론을 출시하는 하는 등 그간 개원준비의사가 중심어었던 대출시장의 마케팅 패턴에 변화조짐이 감지됐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이 지난 4월 금리를 인하, 최저 5.21%까지 적용하면서 신용 1~3등급에 대해 대출한도를 각각 3억에서 3억 3천만원,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이면서 실제 개원준비의사 보다는 기존 개원의사를 더 배려했다.
개원준비자금 지원을 했던 금융권의 상품중 영업이 활발한 은행상품이 하나와 씨티은행의 닥터클럽과 닥터론 정도며 국민은행이 개원의를 제외한 대출상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개원준비의사 상대의 대출은 그만큼 까다로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또 개원준비의보다 기존 개원의 대상의 상품이 더 안정성이 높고 최근 불황으로 수요가 높다는 금융권에 판단에 따른 움직임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네트워크론은 대출수요가 풍부한 기존 병의원 개원가를 대상으로한 상품" 으로 "개원준비의는 해당사항이 없으며 최소한 3개월이상 운영되야 대출이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최저 금리는 약정수수료를 포함할 경우 최저 4.9%로 정해져 실제 4%대 금리 대출상품이 첫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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