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내년도 한방의료 지원 정책 예산에 금년보다 300% 이상 증액 편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일반회계 기준으로 내년 총 예산은 12조원으로 금년 8조5천억원에 비해 40.8% 증액 편성됐다.
보건의료 예산은 총 9조4천억원으로 금년 4조3천억원보다 120% 증액됐으며 ▲ 정신질환관리(411억→737억원) 79.5% ▲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263→397억원) 50.8% ▲ 국립암센터 지원(490억→1,036억원) 111.4% ▲ 지역암센터 설치지원 150억원(신규) ▲ 응급의료체계 구축(434→778억원) 등으로 각각 증액 편성됐다.
특히 한방의료 지원을 위한 예산은 금년도 44억원에서 내년도 190억원으로 327.5% 증액됐다.
한방의료 지원 예산 중 한방지역보건사업 지원 예산은 금년 3억4천에서 내년 26억원으로 7배 이상 대폭 증액됐다.
복지부는 한방지역보건사업과 관련 현재 333명의 공중보건한의사를 확대 배치하고 기공체조교실, 한방금연교실, 사상체질건강교실 등 한방건강관리프로그램 보건소를 137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 한방치료 R&D(35→85억원) ▲ 표준한약개발연구(4→13억원) ▲ 한방산업단지 조성지원 63억원(신규) ▲ 한방해외의료봉사활동(2→3억워) 등으로 증액 편성됐다.
한편 보건의료예산 중 공공의료확충 예산은 금년도 368억원에서 내년 984억원으로 167.5% 증액됐으며 이 중 ▲ 보건소 신축(5→7개소) 등 176억원 ▲ 도시지역 보건지소 80개소 설치 365억원(신규) ▲ 대도시지역 방문보건사업 74개소(10억→53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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