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장에 전재기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인 결과 50.4%의 득표율로 제5대 울산시의사회장에 당선됐다.
전 후보는 270득표로 266표의 지지를 받은 최덕종 후보와 4표차이로 신임 회장의 자리에 올랐다.
개표는 11일 밤8시부터 진행됐으며 개표 직후 선관위는 결과를 공식발표했다.
전재기 후보는 “선거 운동과정에서 발생했던 잡음이 무리 없이 봉합돼 다행”이라며 “전체 회원은 물론 최덕종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수고한 회원들에게도 더불어 감사를 표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낙선한 최덕종 후보는 “전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회장을 도와 의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울산시의사회 박준수 국장은 “이번 선거가 워낙 박빙의 승부로 마무리됨에 따라 추후에 공정성 시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표 현장에서 각 후보의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차 확인작업을 거쳤다”며 “개표 직후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발표와 함께 신임회장에게 꽃다발 증정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세번째 직접투표를 실시한 울산시의사회는 이번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079명 중 539명이 투표에 참여해 5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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