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각구의사회장을 뽑는 선거도 물밑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는 22일 중랑구 의사회를 시작으로 각구 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14일 <메디칼타임즈>가 서울시 25개 구의사회를 조사한 결과, 이중 8곳의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며, 나머지 18곳은 단선 혹은 추대형식으로 회장이 선출된다.
먼저 강남구 의사회는 김영진 현 부회장과 이관우 현 부회장이, 동대문구 의사회는 오창준 현 수석부회장과 이태욱 현 총무이사가, 광진구 의사회는 문경서 현 회장과 노만택 현 부회장이 격돌을 준비 중이다.
또 성동구 의사회는 최백남 현 회장과 송영우 전 회장이, 영등포구 의사회는 박희봉·이용배 현 부회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서초구 의사회 역시 유성현·심민호 현 부회장이 출마 채비를 마쳤다.
강서구와 성북구 의사회는 경선이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후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반면 다른 구의사회들은 단독 출마이거나 추대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한다.
송파구 의사회는 임수흠 현 부회장이, 노원구 의사회는 우봉식 현 회장이, 양천구·금천구 의사회는 각각 조종하 현 부회장과 고상덕 수석부회장이 유력하다.
또한 중랑구는 김시욱 현 회장이, 구로구 의사회는 안중근 현 부회장의 추대가 유력하다. 서대문구는 권기철 부회장이, 은평구는 김병인 현 부회장이, 종로구는 박환실 현 총무이사가, 용산구는 조승복 현 회장이 추대된다.
관악구, 강동구, 중구, 도봉구, 강북구 등은 접수를 받고 있는 중이나 아직 뚜렷하게 나타난 후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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