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순환기내과 오병희 교수가 오는 14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제55차 미순환기학회 (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학술회의에서 최초의 경구용 레닌억제제계 항고혈압제인 ‘알리스키렌’의 글로벌 제3상 연구의 제1 연구자로 연구결과를 포스터 연제로 발표한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신약 등록을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 (Phase IIIa)의 총괄연구책임자(PI)로 선정되었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병희 교수는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 국내 의료진의 임상연구 수준을 대외적으로 과시한다.
미순환기학회(ACC)는 미국 등 전세계에서 3만 명 이상의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이 참석하는 대표적인 학회.
오병희 교수의 이번 발표는 지난해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등 5개국 70여 기관에서 알리스키렌의 글로벌 신약 등록을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 (Phase IIIa)의 총괄연구책임자(PI)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또 알리스키렌 다국가 임상시험의 총괄연구책임자로서 연구자를 대표하여 관련 임상시험결과 보고서를 검토한 유일한 외부 전문가였으며, 관련 임상시험 결과를 이번 학회에 발표하고, 관련 의학저널 (미고혈압저널)에 논문을 발표할 때 제1 저자로 참여한다.
알리스키렌은 노바티스가 개발 중인 최초의 경구용 레닌억제제계 항고혈압제로, 차세대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 치료제로 기대되는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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