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에 항혈소판약인 플라빅스(Plavix)를 추가해도 고위험 환자군에서 사망 및 심혈관계 위험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플라빅스는 전세계 매출 5위의 처방약으로 심장발작, 불안정 협심증이나 뇌졸중으로 인한 혈전증 예방에 사용되어 왔는데 이전 연구에서 2차적 심장발작, 뇌졸중, 사망 위험을 감소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혈관계 종합센터의 디팩 바트 박사와 연구진은 이전에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이 있었던 고위험군 환자 약 1만5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피린과 위약 또는 아스피린과 플라빅스를 투여하여 28주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사망,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위험은 아스피린과 위약 투여군은 7.3% 아스피린과 플라빅스 투여군은 6.8%로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원률은 각각 17.9%, 16.7%, 심장질환이 있는 12,153명으로 국한했을 때의 종합적 위험은 각각 7.9%, 6.9%로 플라빅스 투여시 약간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바트 박사는 전반적으로 아스피린과 플라빅스를 병용할 이유는 없으나 이미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이 있었던 환자라면 유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임상에서 심질환자에서 중증 출혈 부작용 위험을 높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바트 박사는 플라빅스를 추가시 중증 출혈이나 사망 위험이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아스피린이 여전히 가장 안전하고 비용대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재입증한 임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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