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전문 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과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가 몽골 울란바트르시의 바트바이르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울란바트르시의 채련 국장은 11일 바트바이르 시장을 대신해 세종병원과 서울시약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골 바트바이르 시장은 “세종병원과 서울시약사회가 몽골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성공적으로 수술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세종병원은 지난 4월 5, 6일 서울시약사회의 후원으로 몽골의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2명의 성공적인 수술을 도왔다.
수술을 받은 몽골 어린이는 현재 회복을 위해 입원중이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몽골 심장병수술을 후원한 서울시약사회 권태정 회장과 사무국장이 참여했으며, 채련 국장은 회복중인 몽골 어린이 위문차 방문했다.
세종병원은 1989년부터 서울시약사회,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심장재단,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10여개 심장병어린이 후원단체와 공동으로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 무료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주로 몽골,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치료가 어려운 빈곤국의 어린이들로 지난 18년간 260명을 수술했다.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선천성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은 적기에 수술만 하면 평생을 정상인과 같이 살 수 있는데, 만약 적기를 놓치면 불치의 병이 된다”며 심장병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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