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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의원 홍보대행사 활용 광고 전쟁중

주경준
발행날짜: 2006-06-07 12:03:48

홈페이지·포털 관리·기사 제공 '인지도 높이기' 총력

개원의 스스로 현수막을 올리거나 스폰서 광고를 하고 관리하는 시대가 지나고 홍보대행사를 통해 인지도 높이기의 효과 극대화를 꾀하는 의원이 늘고 있다.

강남역 인근의 H비뇨기과의원은 지난해부터 J홍보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포탈내 이미지 관리, 기사자료제공 등의 광고홍보관련 업무를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은 체계적 관리 덕에 온라인상 비뇨기과 검색어 순위(오버츄어 기준) 상호명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광고기사외 일간지 노출빈도도 높은 편이다.

압구정 성형1번지내 위치한 3곳의 성형외과는 동일한 홍보대행사에 업무를 위탁, 홍보전담팀을 둔 규모가 있는 성형외과에 대응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성형, 비만 등 비급여 관련 의원 자체 홍보팀과 홍보를 맡은 대행사간 격전이 펼쳐지는 곳은 온라인으로 의사의 블로그, 미니홈피 관리부터 Q&A, 지식검색 답변, 악플 대응 등 누리꾼에게 노출 빈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버스와 지하철 광고물과 온라인 스폰서 광고 등에 한계를 느낀 의원들이 속속 효과적인 홍보방법으로 대행사를 찾으면서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것.

B홍보대행사 관계자는 "근무인력을 활용하던 의원들이 전문적인 홍보업체를 찾기 시작하면서 강남을 시작으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고 설명했다.

M사 관계자도 "오프라인중심, 개설컨설팅 및 마케팅 등 3가지 패턴의 대행 형태를 중심으로 메이저급외에도 중소업체 등이 상당수 의원홍보시장에 진출해 있다" 며 "비급여 경쟁이 치열해지는만큼 광고홍보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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