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사유니온 출범을 앞두고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이혁회장이 오는 29일 만남을 가진다.
대전협은 최근 병원협회 측에 7대 요구안을 제출한 바 있어 이날 만남에서 김 회장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일부 수용할 계획이 있는 것도 있지만 일부는 다른 대학병원장들과 얘기를 나눠봐야할 문제도 있다”며 “당장은 7개 요구안에 대해 확답을 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전협 측은 이달 말경 병원의사유니온 출범시점으로 잡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 회장과 김 회장의 만남은 노조 출범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전공의노조 출범을 앞두고 김철수 회장과 이혁 회장이 만남을 가진 뒤 전공의노조 출범이 지연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의구심은 설득력을 지닌다.
게다가 지난 24일 병원의사유니온 설립총회와 관련, 대전협 측은 설립총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졌는지에 대해서 조차 비공개하고 있어 “과연 출범하는것이냐”는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대전협은 병원의사유니온과 관련해 어떤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실제 봉직의들의 참여도 등 노조와 관련 일체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회장은 “24일 봉직의-전공의간의 만남을 갖고 진지한 얘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설립총회 진행 여부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주 내로 노조와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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