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간 경쟁 심화와 과별 진료질환 경계선 붕괴로 인한 의료계내 미묘한 갈등 속에서 제약업계가 난처한 입장에서 처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추계 학술대회 시즌을 맞아 업체별로 홍보 전략을 세우는 상황에서 진료영역을 두고 갈등이 빚어지는 학회등에 부스 설치 등 참여여부를 두고 고민이 적잖다.
진료질환의 파괴는 제약사입장에서 거래처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는 반면 자칫 갈등이 빚어지는 상대 학회 등에 지원을 강화할 경우 반대입장의 의과나 학회의 눈 밖에 날 수 있기 때문.
또 한정된 홍보 예산 규모를 가지고 부스설치 등으로 참여해야할 관련 학술대회 등이 늘어나면서 이에대한 적절한 배분 부분도 고민꺼리다.
다국적제약사 한 관계자는 “학회와 학회간 미묘한 주도권 경쟁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아 난처한 경우가 적잖다" 며 "상대학회 지원에 대해 문제제기 등은 없었지만 제약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사의 학회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느라 준비부문이나 비용 측면도 부담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국내제약사 관계자는 "순환기계, 항암제, 피부과와 정신과 등 진료영역에 대한 갈등 구도가 거미줄처럼 엮여 있어 마케텅이 어려움을 주고 있다" 며 "집중과 선택 또는 적절한 분산 등 상황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학술대회외 소규모 공부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한정된 홍보비용의 활용에 대한 고민도 만만치는 않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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