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가 유럽위원회로부터 급성ST 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에 대한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FDA)의 승인에 뒤이은 것.
급성ST 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은 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완전히 막혀 발생하는 중증의 심장 발작 증상으로 유럽 위원회에서는 아스피린을 포함한 표준 치료제에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를 병용 투여한 두 가지 임상 시험 CLARITY와 COMMIT의 결과에 근거하여 이번 적응증을 추가하게 됐다.
CLARITY – TIMI 28 시험에서는STEMI환자들을 30일 동안 플라빅스 + 아스피린 + 혈전 용해제와 같은 표준치료제를 병용 투여한 결과, 입원 8일 시점, 혹은 퇴원 시점 측정 시, 위약그룹에 비해 다른 동맥이 막히거나 심장 발작의 재발, 혹은 사망이 발생할 확률이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MMIT/CCS-2 시험에서는STEMI환자들에게 28일 동안 플라빅스 + 아스피린을 포함한 표준치료제를 병용 투여한 결과, 환자가 사망할 상대적 위험도가 7%, 심근경색, 뇌졸중 혹은 사망 발생의 상대적 위험도가 위약그룹에 비해9% 줄었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 의과 대학의 심장학 교수인 키이쓰 A.A. 폭스 교수는 “임상시험의 결과로 인한 플라빅스의 새 적응증 허가는 STEMI 환자 치료에 있어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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