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시판승인된 흡입용 인슐린 '엑주베라(Exubera)'가 일반 인슐린주사제보다 체중증가가 덜하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화이자가 공개한 5건의 임상을 종합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엑주베라는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주사제에 비해 체중에 영향을 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체중증가폭은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엑주베라 투여군은 약 0.7kg, 위약대조군은 1.6kg였으며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각각 0.2kg, 1.1kg였다.
또한 엑주베라가 사용이 가능하다면 인슐린 주사제(펜 제형 포함)보다 환자가 복약순응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엑주베라는 일부 환자에서 기침이나 약간의 폐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임상 결과 때문에 화이자가 엑주베라에 대한 장기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넥타 쎄라퓨틱스와 화이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엑주베라는 올해 1월 FDA 시판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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