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긴급지원제도 상담을 담당하는 ‘희망의 전화 129’가 유료로 서비스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저소득층을 지원하다는 본 취지를 살리려면 수신자부담 등 무료전화로 전환,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12일 콜센터 유료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양극화해소를 정부 주요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의 선두에 보건복지부가 있다면, 저소득층의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복지콜센터의 요금을 정부가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며 시급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보건복지콜센터는 기존의 아동학대, 노인학대, 푸드뱅크, 자살 및 치매 상담 등 보건복지 관련한 모든 전화를 한 곳에서 제공받게 할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정식 개통된 것.
그러나 유료전화로 운영되고 있어, 공중전화의 긴급통화로 연결되지 않고 연결되면 시내전화요금 기준으로 전화비를 발신자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해당서비스의 주 이용자가 저소득층임을 감안할 때, 무료로 전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보건복지콜센터 월 평균 콜량은 3만 6천통 가량으로 이를 시내요금 적용으로 계산해보면 월 평균 17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며 "복지부가 연간 2060만원의 일반회계 예산을 확보한다면 수신자부담 전화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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