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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가 약가인하 OTC 105품목 기사회생

주경준
발행날짜: 2006-11-10 11:21:53

심평원, 비처방약 기준 신규적용 110품목 재열람

약가재평가를 통해 내년 약가인하가 예정됐던 일부 일반의약품(비처방약)이 인하폭을 줄이거나 현행 약가를 유지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독일의 약가 규정에 비처방약에 대한 규정이 새로 확인됨에 따라 당초 적용키로했던 110품목에 대한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조정 열람금액을 변경, 13일 재열람토록 했다.

열람품목은 기존 약가인하 요인 발생 109품목과 새로 추가된 1품목 등 총 110품목의 비처방의약품으로 새로변경된 비처방약에 대한 독일 약가마진 적용시 재평가 금액 기준으로 105품목은 당초 인하폭이 줄거나 현행가격을 유지하게 됐다.

반면 새로포함된 1품목을 포함 5개 품목은 약가 예정 인하폭이 커져, 희비가 교차됐다.

심평원은 올 7월 업데이트된 WHO EUROPE 홈페이지 약제 독일소개란에서 일반약의 경우 ‘03년 11월 변경된 규정 이전 약가마진을 적용한다는 명시되어 있어 비처방약의 경우 이전 규정을 적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한림제약의 렉센연고 등 총 38품목은 약가인하요인이 없어져 현행 보험약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씨제이의 에퓨시럽 등 67품목은 당초 재평가인하폭보다 인하율이 줄어들게 됐다.

반면 새로 재평가대상에 포함된 부광치옥타시드주24ml 등 5개 품목은 신규 인하되거나 그 인하폭이 커졌다.

심평원은 13일 제약사의 열람을 거쳐 17일 심평원 약제전문평가위원회에 이를 포함한 총 1500여 품목에 대한 약가재평가 내용을 논의하게 된다. 이후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내년 1월 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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