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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씨 과반 확보로 대한약사회장 당선

주경준
발행날짜: 2006-12-13 02:45:42

개표결과, 50% 지지율로 압승...서울약사회장에 조찬휘씨

원희목 당선자(우)가 한석원 선관위원장(좌)으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모습
원희목씨가 유권자 과반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제34대 대한약사회장에서 당선,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결과 원희목 후보는 총 1만 8524표 중 9229표를 득표, 49.8%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다.

경쟁을 펼친 전영구 후보는 4920표, 권태정 후보는 3916표에 얻었다. 두 후보의 합친 득표 수를 앞지르는 압승으로 무효표는 465표.

투표율은 유권자 2만 4631명중 1만 8524명이 참여했으며 반송된 500여표를 제외한 실질 투표율은 77.6%. 3년 전 첫 직선제에서 보여준 투표율 78.5%에 비슷한 수준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회원들이 한번 더 일하라고 기회를 준것에 감사하다” 며 “선거와 관련된 일은 약사회 화합으로 가닥을 잡아겠다”고 짤막하게 답한 후 오늘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회무방침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메디칼타임즈와의 단독 통화를 통해 의료계와는 지난 회무 때와 같이 상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로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고 풀어야할 문제가 생긴다면 대화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장에는 조찬휘 후보가, 경기도약사회장에는 박기배 후보가 각각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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