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많이 나오면 정상체중이라도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됐다.
미국 북가주 카이저 퍼머넌테의 카를로스 이리배런 박사와 연구진은 신체질량지수가 체중과 신장 사이의 관계만을 나타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골반 최상부에서 늑골 밑 사이의 복부에서 등까지의 길이(SAD, sagittal abdominal pain)를 측정해 심장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대개 허리둘레가 복부 비만을 측정하는데 많이 사용되나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 캘리퍼스를 사용해 측정했다.
1965년에서 1970년 사이에 정기검진을 받은 1만여명의 남녀에 대해 12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SAD가 최고군으로 분류된 경우 최저군에 비해 심장질환 위험이 남성에서는 42%, 여성에서는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질량지수로 분류했을 때 심장발작 위험은 SAD가 증가할수록 높아져 정상체중이라도 배가 많이 나왔다면 심장질환 위험이 더 높았다.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SAD와 심장질환 사이에 가장 강한 상관관계가 있어 젊었을 때 복부비만은 이후 보다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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