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가 최대주주인 세계 제2의 바이오텍회사인 지넨테크의 올해 4사분기 이익이 최근 발매한 신약 '루센티스(Lucentis)'에 힘입어 75%나 상승, 루센티스가 의사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래니비주맵(ranibizumab)을 성분으로 하는 루센티스는 노인의 습성 황반변성에 사용하도록 작년 6월 FDA 승인된 신약.
루센티스는 발매 직후부터 노화원인 황반변성에 1차약으로 처방되기 시작, 작년 3사분기 매출은 1.53억불(약 1천4백억원), 4사분기 매출은 2.17억불(약 2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증권가의 지난 4사분기 최고매출 기대치 2억불인 훌쩍 뛰어넘었다.
루센티스 이외의 지넨테크 핵심제품의 4사분기 미국 매출액은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은 36% 성장한 4.9억불, 유방암약 허셉틴(Herceptin)은 29% 성장한 3.22억불, 류마티스약인 리툭산(Rituxan)은 16% 성장한 5.5억불을 기록, 모두 2005년 기준으로 2자리수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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