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미국인의 대부분은 대체보조약물 사용에 대해 의사에게 알리지 않는다는 AARP와 국립대체의약품센터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50세 이상인 약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2006년 봄에 시행한 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자의 63%는 생약제제, 침술 등 한가지 이상의 대체보조요법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특히 50-59세의 연령대가 가장 대체보조요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보조요법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경우 45%는 마사지, 물리치료 등을, 42%는 생약, 식이보급제를, 15%는 최면이나 명상, 14%는 침술, 자연요법, 동종요법(homeopathy), 10%는 에너지 요법을 시행하고 있었다.
대체보조요법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66%는 특정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5%는 전반적 건강을 위해, 45%는 기존 치료제를 보강하기 위해, 42%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보조요법 사용자의 69%는 이런 사실을 의사에게 알리지 않았는데 이중 45%는 의사가 물어보지 않아서, 30%는 알려야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서, 19%는 병원방문 동안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 17%는 의사가 대체요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12%는 의사가 대체요법을 사용하지 말라고 말할 것 같아서 의사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65세 미만이 경우에 의사와 대체요법에 대해 상담하는 경향이 있었다.
대체보조요법의 경우 OTC 치료제, 처방약, 기타 의료시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환자가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환자는 의사에게 대체보조요법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으며 의사는 이에 대해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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