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9월 3일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 시범사업'을 앞두고 시범사업 참여 희망 병의원, 약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11~17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일정은 약국 관계자 1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오후 8시, 8월 12일 오전 10시,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씩 총 3회에 걸쳐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실시된다.
또한 병의원 관계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는 13~17일(8월15일 제외)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약 2시간 총 4회에 걸쳐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심뇌혈관질환 등록관리 시범사업 추진배경과 취지에 대한 소개에 이어 시범사업단 인력개발팀에서 사업내용 전반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중앙관리시스템과 지역등록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신세계아이앤씨에서 전산등록 프로그램 설치 및 입력, 장애발생 시 조치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대구시는 이외에도 대시민 홍보를 위해 포스터 2만장, 홍보리플렛 40만매, 육교현수막 설치, 전광판 안내,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여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중심의 포괄적인 예방서비스 제공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의 지속치료율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합병증 예방과 의료비 부담 감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
대구시는 환자의 등록과 지속적인 치료를 유도하기 위하여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환자가 병의원에 등록할 경우에는 본인부담금중 월4000원(진료비 1000원, 약제비 최대 3000원)을 지원해줌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30세 이상 등록환자에 대하여 진료일정 등을 SMS 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통보해 줌으로써 누락치료 예방 등 지속치료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하여 보건의료인과 환자가 탄탄한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질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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