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6개의료원이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진료차질이 예상된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는 최근 도립의료원 쟁위행위 찬반투표에서 83.6%의 조합원이 찬성의사를 밝힘으로써 오는 21일까지 교섭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22일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일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6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한 경기도립의료원 6개 병원지부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이 결의됐다"며 "조정기간 만료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22일 07:00를 기해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경기도립의료원의 신증축계획의 차질없이 추진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산별중앙교섭 및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합의사항 수용등을 요구하며 교섭에 임해왔다.
하지만 의료원과의 합의가 원활치 않자 지속적으로 규탄집회와 장대수 의료원장 퇴진 서명운동, 삼보일배 거리행진 등으로 요구사항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결국 의료원과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자 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된 것.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의료원측이 노사합의를 파기하고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는 등 지금까지 불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왔다"며 "이에 파업 가능성을 통보했지만 퇴진요구를 철회하지 않으면 합의가 없다며 파업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면파업 돌입을 앞두고 장대수 의료원장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태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21일 노조의 중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립의료원은 포천의료원을 비롯, 의정부·파주·수원·이천·안성의료원 등 6개 의료원이 포함돼 있으며 장대수 의료원장이 임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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