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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나 치료보다는 대국민 홍보에 나설 때"

발행날짜: 2007-09-05 07:12:33

대장항문학회, 홍보활동 강화.."조기검진 강조해야"

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암 조기검진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연구와 치료에 치중해 대국민 홍보에 소홀했다는 자기 반성에 따른 것. 이에 따라 학회는 '대장앎의 날'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학회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보이고 있다.

4일 대장항문학회 전호경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외과)은 "그동안 학회가 연구와 치료에 치중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 대장암 환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이제는 대국민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모두가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대장앎의 날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특히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방법을 강구중이다"고 덧붙였다.

대장항문학회는 최근 학회차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이용해 대장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학회가 대장암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이 넘는 55%의 환자들이 증상이 발생한 뒤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의 대다수인 60%의 환자들이 검진을 일찍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는 것은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이라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대장항문학회 서광욱 홍보위원장(아주대병원 외과)은 "대장암은 1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이상이지만 진행되면 될 수록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늦게 접한 대다수 환자들은 조기검진을 받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환자들의 목소리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라며 "오는 8일 개최되는 대장앎의 날 행사는 국민들에게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대장앎의 날 행사에 앞서 오는 4일 대장암 진료권고안도 제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들이 알아야할 내용을 간추려 모은 이번 권고안은 대장암에 대한 상식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학회는 이번 권고안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전호경 이사장은 "대장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조기검진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상식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권고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권고안을 많은 국민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배포하고 보급할 예정"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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