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다수 대학병원들이 보직자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일부 신설팀을 제외한 대다수 진료과장과 센터장을 연임시켰다.
이는 그간 대다수 보직자들이 성실하게 맡은 바 업무에 충실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지만 암센터 개원을 앞둔 삼성이 '조직 안정기조 유지'에 힘을 실은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6일 병원 전체 보직자 인사를 단행하고, 사령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날 진료부원장에는 현 최한용 부원장이 연임됐으며, 기조실장 송재훈 교수, 내과장 오하영 교수, 외과장 전호경 교수도 현 보직을 유지했다.
이외 대다수 보직에도 변화가 없었다. 완화치료팀 등 일부 신설팀과 암센터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보직자들이 2년 더 신임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일부 신설팀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보직자들이 자리를 이어갔다"며 "지난 2년간 삼성서울병원의 실적 등이 양호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삼성암센터 개원을 수개월 앞둔 삼성서울병원의 방향성을 암시했다는 분석도 있다.
병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던 암센터 개원을 앞두고 굳이 안정보다는 변화를 택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암센터 개원에 병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인사 등 병원 내부에 변화가 일면 혹여 준비에 혼란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이번 인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고 풀이했다.
한편 오늘 보직사령을 받은 보직자들은 오는 2009년 8월 31일까지 2년간 보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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