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9일 총선에 앞서, 총 13인의 의사출신 후보자들이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지역구에 따라 공천신청자 수가 최대 14명에 달해, 험난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12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최근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173명이 접수를 마쳐 4.8대 1이라는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천신청자 가운데는 신상진 의원 및 김철수 회장 등 의사출신 인사 13명이 포함됐다.
먼저 의사출신이자 현직 국회의원 가운데는 신상진(52) 의원과 정의화(59), 안홍준(56) 의원 등 3인이 각각 경기 성남중원, 부산 중동, 경남 마산을 지역에 도전장을 냈다.
일단 신 의원의 경우, 성남중원 지역에 단독입후보한 만큼 별다른 무리없이 공천권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정의화 의원이 도전한 부산 중동 지역의 경우,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정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 이재진(45)씨,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인 황준동(47)씨 등과 공천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
서울 관악을, 의사출신 김철수-황규석 '맞대결' 관심
이 밖에 비정치인 출신으로는 병협 김철수(63) 회장을 비롯해, 현직 의대교수 및 개원의 등 다수가 공천신청을 끝냈다.
먼저 서울지역의 경우, 관악을 지역에서의 김철수 회장과 성형외과 개원의인 황규석(42·옴므앤팜므 성형외과 원장) 후보의 맞대결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악을 지역은 이들 후보를 포함해 총 6명이 공천신청을 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산부인과 개원의인 차병헌(52·구로 차산부인과 원장), 가정의학과 개원의 부일경(44) 후보 등도 각각 서울 구로을과 광진을 지역에 도전장을 냈다.
이들 지역의 경쟁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황. 서울 구로을의 경우 14대 1, 광진을은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직 대학교수부터 개원의까지…"가자! 여의도로"
이 밖의 지역에서는 부산과 대구에서 각각 2명의 의사출신 후보자가 공천신청을 마친 것을 비롯해, 경기와 경남지역에서도 입후보자가 나왔다.
일단 부산에서는 안과 개원의인 정근(47·서면메디칼정근안과원장), 산부인과 개원의 안광준(53·안광준산부인과 원장)이 각각 부산진갑과 동례지역에 공천신청을 끝냈다.
이들 지역의 공천경쟁률은 각각 12대 1, 5대 1을 기록하고 있다.
또 대구지역에서는 대구가톨릭의대 겸임교수인 김종대(60) 후보가 중남지역에서, 파티마여성병원 원장인 류형우(48) 후보가 동구갑 지역에서 여타 후보들과 공천권 경쟁을 벌인다.
아울러 경기지역에서는 정형외과 개원의 오창록(58·알렐루야 정형외과의원 원장) 후보가 안산 상록갑에, 경남지역은 비뇨기과 개원의 조문환(48·조문환 비뇨기관원장) 후보가 양산지역에 공천신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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