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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국민건강보험공단 이성재 이사장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3-12-31 14:13:33

"새롭게 모습을 가다듬어 새출발을 하게되는 전환점에 서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2004년 새해 첫 아침을 맞이하여 우리 공단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매년 맞이하는 새해이지만 이번 갑신년 새해는 여러분에게나 저에게나 특별한 감회를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 공단이 새롭게 모습을 가다듬어 새출발을 하게 되는 전환점에 서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공단은 지난 해 직제 개편이라는 매우 어렵고도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등에 대하여 우리 공단의 특수한 입장과 새로운 사업방침을 이해시켜야만 가능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은 매우 힘들고 험난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정부 당국이나 각급 사회단체, 학계의 관계자 여러분들은 우리의 입장과 의지를 이해하고 지원해 주셨으며 그 결과 지난 연말 최종적인 동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지만 우리에게 부여된 새 과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자격관리와 보험급여, 보험료 징수라는 기초적 보험관리를 넘어 국민의 건강생활에 한발 더 다가서는 건강증진사업의 추진은 새로운 의식과 사명감을 요하는 업무입니다. 말할 나위도 없이 그것은 국민에 대한 높은 서비스 정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우리가 수행하는 어떤 임무도 이러한 서비스 정신 없이는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서비스 정신을 직무 수행의 근본정신으로 삼아 우리의 직장생활을 보람되고, 밝고, 활기찬 것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가 맞이한 2004년도는 보험재정안정화를 위한 5개년 계획 중 제4차 년도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재정적 위기는 비록 단기적자라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지금은 다행히 회복기에 접어든 상태이지만 아직도 누적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많은 국민들의 걱정스런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재정안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결코 고삐가 늦추어져서는 안 되며 수입확보와 지출억제에 관한 다방면에 걸친 지금까지의 노력은 앞으로도 견실하게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제가 부임한지도 어언 반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길었던 시간을 지내오며 저는 마음 속 깊이 한가지 소망을 안게 되습니다. 그것은 오늘의 공단을 구성하고 있는 1만여 임직원들의 진정한 화합입니다.

지난 날 우리는 서로 신뢰하지 못하여 서로 갈등하였던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이 많이 안정된 오늘날까지도 공단은 불안정한 집단이라는 대외적 인식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외부의 인식에 앞서 불신과 갈등은 조직에 몸담고 있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어서도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상호존중과 이해와 협력의 정신이 강처럼 흐르는, 건강하고 화목한 조직을 만들고 싶은 꿈은 비단 저 한 사람만의 소망이 아닌, 모든 공단인들의 소망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소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몇 가지 원칙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우리 공단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건강보험이라는 제도를 통하여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이 조직 안에 함께 모인 사람들입니다. 우리 각자가 우리의 정체성을 공단이라는 더 크고 넓은 울타리 안에서 찾으려 할 때, 우리의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저는 지난해 국정감사, 조직개편 등 중요한 현안 문제로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일선지사의 애로사항과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자 서울 등 수도권의 일부 지사를 방문하였습니다.

그 기회에 저는 우리 직원들이 열악한 환경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으나 여러 가지로 사기가 침체된 지사의 현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앞으로 저는 우리 공단 직원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 공단을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직장으로 만드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각자가 처한 위치에서 국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공단인이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그리하여 먼 훗날 우리의 후배들이 바라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이 조직을 소중히 가꾸어 나갑시다.

끝으로 이 소망스러운 새해 아침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새해가 노력하고 애쓴 만큼 보람과 결실로 잉태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4. 1. 2.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이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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