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제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서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시범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은 27일 35대 집행부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에 대해 "상임이사회에서 심사숙고 끝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미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고, 심평원과 복지부에도 통보했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그러면서 "이 때문에 심평원과 복지부에서 시도를 다니면서 의사협회는 말이 안통한다며 공격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의사협회가 이 사업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전철수 보험부회장은 "의료계에서 약제비를 절감해 의사가 이익을 취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 또한 약품비 사용량을 규제하는 현 정부의 정책에도 문제가 있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그동안 시범사업 참여 여부를 두고 내부 관련 개원의협의회 등과 논의를 벌여왔으며, 내부적으로도 많은 혼선이 있어 쉽게 방향을 잡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상임이사회에서 수차례 회의를 열어 시범사업 반대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것이 전 부회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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