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 의사 인력의 결원율이 전국적으로 9.12%에 달해 병원 한 곳에서 평균 4명 가량의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공의학회(회장 심윤상) 21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유성시 유성호텔에서 가진 '2004년도 임원 워크샵'에서는 보건복지부 허 용 공공보건관리과장과 유지형 공공보건정책과장이 특강을 갖고 공공보건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허 용 공공보건관리과장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공공병원의 의사 인력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2003년 12월말을 기준으로 전국 130개 공공병원에 종사하는 의사 수는 4,702명으로서 이는 정원 5,174명에 비해 472명이 부족한 것이다.
결원율은 9.12%로서, 한 공공병원 당 평균 3.96명의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 과장은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의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국민보건의료예산의 부족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정체성 △공공보건기관의 인프라구축 미비 등을 들었다.
이어 '공공보건의료 확충'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유지형 공공보건정책과장은 공공의료의 비중을 늘이기 위한 정부의 향후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의료기관의 3차 전달체계에 상응하는 보건소→지역거점병원→국립대학교 병원의 3단계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민간의료가 기피하는 노인전문서비스, 재활서비스, 정신보건서비스에 역점을 둬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단계로 2009년까지 연차별 투자계획을 이미 세웠고, 2010년 이후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10개 국립대 병원에 지역암센터, 재활병원, 노인전문병원을 분원 형태로 건립하고, 국립대병원이 없는 인천, 경기, 울산 등 3개 지역에는 신규로 국립병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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