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은 최근 ‘부인암 정밀검사실’을 ‘부인종양센터’로 기능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인해 기존의 자궁경부 세포진검사상 이상 소견을 보인 환자들을 비롯한 유사 환자들에 대한 정밀검사를 대기시간 없이 의뢰 당일 정밀검사가 가능하도록 진료체계가 개선됐다.
아울러 전반적인 부인암 부분의 조기진단을 위한 검진체계를 도입하여, 이상 소견을 보인 환자들에 대한 신속한 정밀검사 뿐 아니라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의 전반적인 부인암의 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가 가능해졌다.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이기헌 교수(종양분과장)는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특별한 자각증상이나 징후가 없고, 비정상 질출혈 및 질분비물 등의 자각증상을 보이는 경우엔 이미 상당히 질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의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별 다른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위험요인에 따라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인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암검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러한 자궁경부 세포진검사후 진단의 정확도를 보완하기 위한 인유두종 바이러스검사 및 자궁경부촬영술 등의 검사가 보조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들 선별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일 경우엔 그 결과에 따라 질확대경검사 및 조준생검 등의 보다 정밀한 단계의 검사가 요구되기도 한다.
삼성제일병원은 기존 컴퓨터 자궁암 진단장비 등과 같은 첨단장비와 진단병리과의 진단의 2차 스크리닝을 통한 정확한 진단으로 연간 약 10만건의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부인종양센터 운영과 질확대경검사실 운영으로 더욱 정확하고 빠른 자궁암 검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여성암 중 그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최근까지 전체 여성암의 약 10.1% 정도를 차지하는 높은 빈도의 여성암이며, 전 단계인 상피내암, 이형증까지를 포함할 경우 아직도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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