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단체인 사단법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유기덕)는 오늘(14일) 인천항을 통해 7억7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의약품은 X선촬영기, 심전도기, 전신마취기, 수술세트 등 의료장비와 임신진단키트, 어린이용 감기약과 비타민제, 진료필수품이 든 왕진가방 200개 등이다.
이 물품들은 주민 20여만명의 1차 진료 및 예방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대동강구역병원의 호(가구) 담당 의사들에게 직접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의약품 북송은 19차를 맞이했고 지난해 10월에도 2억원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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