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으로 중단했던 호르몬대체요법(HRT)의 임상 결과는 호르몬대체요법이 심질환이나 다른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논평이 JAMA지에 실렸다.
하지만 단기간 저용량으로 사용되면 홍조나 야간 발한 같은 폐경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비교적 안전하며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호르몬대체요법 임상에 참여했던 플로리다 대학의 마리안 리마처 박사는 “호르몬대체요법제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고 말했다.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 혼합제인 프렘프로(Prempro)가 심장발작, 뇌졸중, 일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02년 7월 발표되자 전세계적으로 파문을 불러 일으켰었다.
한편 이후에 발표된 에스트로젠만 이용한 호르몬대체요법 임상에서는 에스트로젠 제제가 심장발작 위험을 줄인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고 오히려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방암과 대장암 위험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키지 못했으나 골반 골절 및 기타 골절 위험은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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