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KRPIA, www.krpia.or.kr, 회장 피터야거) 는 15오전 심평원 송재성 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 참석, 보험 등재 검토와 약가 협상 기간 단축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우선 KRPIA는 개량 신약이나 제너릭과는 달리, 약가 협상 대상 신약인 경우 가격 결정과 보험 등재 절차를 밟는데 최소 240일 이상이 소요되어 환자들에게 신약을 공급하는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며 가격 결정 및 보험 등재 절차 단축을 요구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KRPIA는 보험 등재 필요성에 대한 검토 및 약가 협상의 일괄적 진행을 고려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지난 해 기등재약 평가 시범사업에서 지적되었던 약물 경제성 평가 기준의 투명성과 과학성을 제고해 증거 중심의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3년 약가 재평가, 기등재약 재평가, 제네릭 진입 시 20% 인하, 약가 수량 연동 재평가 등 다중적인 약가 인하 기전과 관련, 보험 재정의 안정화를 꾀하면서도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을 위한 노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균형감있는 정책 결정과 운영을 주문했다.
KRPIA는 향후 환자 중심의 의료 보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심평원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과당경쟁으로 인한 리베이트를 척결하고, 공정한 거래 관행이 정착되도록 정부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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