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28조원 슈퍼추경…기피과엔 13억원도 아깝다?

고신정
발행날짜: 2009-04-30 12:20:34

흉부외과 등 8개과 전공의 수련수당 민간병원 확대 또 '무산'

기피과 전공의 수련수당 민간병원 확대를 위한 예산확보가 또 다시 무산됐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28조40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의료계와 복지위 등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왔던 전공의 수련수당 확대를 위한 예산은 이번 추경에 포함되지 못했다.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또 다시 관련예산 전액이 삭감되었기 때문.

앞서 복지위는 전공의 수급불균형이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 수련수당 지급대상 확대를 위해 13억2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배정한 바 있다.

이는 흉부외과 등 8개 민간병원 수련기피과 전공의 330명(1년차 기준)에 오는 5월부터 월 50만원의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산출된 금액이었다.

그러나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심의과정에서 관련예산 13억2000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이 같은 수정안대로 예산안을 의결했다.

수련수당 확대계획이 또 다시 수포로 돌아간 것.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은 전공의 수급불균형 해소책의 하나로 지난 2004년부터 수련수당 확대를 추진해왔으나, 국회 차원의 동의를 구하지 못해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정부의 의지부족이 무엇보다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그나마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매번 관련예산을 편성해주고 있지만 예결위 심사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시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복지부가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예산확보에 발벗고 나서야 할 복지부가 뒷짐만 지고 있는 꼴"이라면서 "정부 스스로 이렇게 소극적인 태도만 보이는데, 어느 누가 예산을 챙겨줄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