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

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국공립병원의 경쟁입찰과정에서 상한가와 같은 가격에 낙찰되거나, 지나치게 낮은 약가로 낙찰되는 사례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6일 열린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전 장관은 "경쟁입찰시 상한가 100%라는 것은 담합의혹을 가질 수 있다"면서 "답함의혹에 대해 조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장관은 "지나치게 낮은 약가로 원외처방을 밀어주는 행위에 대해서도 실태를 파악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앞서 "약제비 절감이 목적인 공공병원의 공개입찰에서 보험상한가 대비 100%로 입찰되거나 터무니 없는 가격에 낙찰되는 것은 음성적인 리베이트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