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부학장단은 최근 시흥시와 국제캠퍼스 조성과 관련한 기초사항들을 합의하고 이르면 내년도에 국제캠퍼스 조성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16일 "서울대학교와 국제캠퍼스 조성사업에 대한 기초사항들을 협의중"이라며 "이르면 다음달 정도에는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검토된 계획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시흥시 군자지구에 총 20만평 규모의 글로벌 강의동과 병원과 연구시설이 포함되는 의료클러스터로 구성된 국제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병원이 조성되는 곳은 5만여평으로 구성되는 의료단지. 이 단지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 연구센터와 특성화센터가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의료훈련센터도 마련돼 의료수준이 뒤처진 각국의 의사 및 의대생들을 교육하는 공간도 조성된다.
당초 시흥시는 의과대학의 이전도 검토를 요청했지만 서울대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시흥시는 자체 TF팀을 통해 군자지구내에 대학병원 중심의 클러스터형 특화의료단지를 조성하고 의과대학과 병원, R&D센터, 건강증진센터를 비롯, 지원기능인 호텔, 헬스케어, 클리닉까지 조성하는 방안을 잡았었다.
하지만 지난 6월 MOU를 통해 서울대 국제캠퍼스 공동추진단을 발족하고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면서 우선 병원과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시흥시는 2011년 중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큰 문제없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서울대와 시흥시는 지난 6월 MOU를 통해 서울대 국제캠퍼스 공동추진단을 발족하고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해왔다.
시흥시 관계자는 "10월중 시·대한토지주택공사·서울대가 3자 합의서를 작성하고 11월중 경기도가 참여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2011년 중에는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가 착공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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