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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회 타격 현실로…초청연자 줄줄이 취소

발행날짜: 2010-06-21 06:50:33

강연료 협상 요구에 돌연 취소 잇따라 "국제적 망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공정경쟁규약으로 국제학회가 위축될 것이라는 의학계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강연료 등의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초청연자가 방한을 취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일부 학회들은 연자수를 줄이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오는 2013년 세계학회를 앞두고 있는 A학회. 이 학회는 요즘 고민에 빠져있다. 최근 초청연자로 초빙했던 인사들이 몇 명씩이나 방한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들 인사들이 공식적으로 내세운 명분은 주요 일정이 생겼다는 것이지만 학회는 강연료 문제가 이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학회 재정분과위원장은 20일 "사실 이들 인사들도 돈 때문에 안온다는 말을 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그런 뜻인 것 같다"며 "일부는 비행기를 비지니스 클래스에서 이코노미 클래스로 변경하겠다고 하자 갑자기 일정이 생겼다며 방한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우수한 연자가 많이 방한해야 학술대회가 풍성해지고 귄위도 살아나는데 정말 큰일"이라며 "국제행사를 유치하라고 등떠밀던 정부가 유치해 놓고 나니 목을 죄고 나오면 어떻게 하냐"고 호소했다.

B학회도 같은 이유로 고민에 빠져있다. 내년과 2012년 국제행사를 준비중이지만 현재 후원이 적어 연자를 줄일 고민을 하고 있다.

더욱이 이 학회는 공정경쟁규약이 시행되면서 1년에 1억원씩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며 국제학회 개최에 상당한 회의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 학회 총무이사는 "사실 이름난 해외 석학 한명을 데려오는데만도 최소 7000불 이상이 소요된다"며 "비행기값과 호텔값만해도 이 정도가 최소 금액"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러한 금액을 후원했는데 이제는 학회에서 이 금액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라며 "5명만 초빙해도 4억원에 육박하는데 이 금액을 댈수 있는 학회가 얼마나 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학회들은 국제학회에 한해서라도 후원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A학회 총무이사는 "사실 이번 세계학회만 해도 참가등록 인원만 4000명에 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가족까지 추산하면 1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방한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이만한 공로를 한다면 어느 정도는 정부에서도 지원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국제 행사가 잘 치러져야 국가브랜드가 높아지는 것 아니겠냐"며 "적어도 학술 프로그램에 영향을 줄 정도로 목을 졸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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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ㄴㅇㄹ 2010.06.21 11:52:25

    조제료의 실체
    2010.1.01 보건복지부 고시
    조제료
    1일: 4,660원
    2일: 4,810원
    3일: 5,230원
    5일: 5,790원
    7일: 6,360원
    14일: 8,470원
    15일: 8,680원
    21일-25일:10,100원
    26일-30일: 10,200원 (의약분업 시작 당시 4,710원--현재 2배 이상 인상 됨)
    60일 : 13,780원

    의약 분업 실시 전 1원(실제로는 0원)
    의약 분업 시작 당시 한달 조제료 4,710원 (현재 2배 이상 인상 됨)
    의약 분업 전과 비교 시 10,200배 인상 (한달 조제료 기준)

    연고나 파스 한개 집어서 주는 값이 4,660원
    혈압약, 당뇨약 30개들이 한통 집어서 주는 값이 10,200원

    그런데 의사는 어떠한가?

    파스를 한개주던지,연고를 한개 주던지

    의사들은 환자가 찿아오면 이 환자의 질병이

    목숨과 관계 되는 것인지 아닌지서 부터 판단한다.

    비아그라를 하나 처방 한다고 해도

    이 환자가 심장 질환이 있나에서 부터 여러 가지를 고려 해서 판단 해야 한다.

    목숨과 관계되는 질환인데 파스 하나주고

    보내던지 연고 하나 주고 보내서

    환자가 잘못되면 ....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 그냥 취소하셈 2010.06.21 10:56:42

    병신정부는 학회는 모여서 노는걸로 생각함
    그냥 취소하셈

  • 민초개업의 2010.06.21 10:22:39

    학회는 무슨
    왜 학회만 지원받아야 하나
    이런 개숫가에 전공의때 없는 돈에 학회다닌것 다
    환불받고 싶다. 이런 수가에는 학회가 사치다.
    걍 학회 하지말고 그냥 옛날교과서로 그냥 그렇게만
    해도 충분하다. 싸고 양질의 의료그런게 어딨어, 정당한
    숫가가 받춰줘야지,,,대학병원 학회가 먼저 정신차려야해
    지금 개원가는 훨씬 심각해 생계가 휘청거리는데
    학회걱정은 안할걸
    오죽하면 대학병원이 망해야 의료가 산다는 말이
    나오는지 대학교수님들,, 학회장 교수님들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 나의사 2010.06.21 09:35:58

    그런짖 하지마
    정정당당히 이야기해
    나돈줘야 일한다고
    뭐 다나라위해 일하는척해
    그러니까않되고 밀리는거야
    도둑질한 돈으로 학회 해서 뭐할래
    아니면 학회만 놓아다라라고 해봐라
    풀어 주지
    학회를 볼모로 이것저것 풀라고 그러는데
    순진환발상이다
    도둑이 도둑질하면서 사람들 보고 이해해다라고 하고
    윤리적으로 나는 도둑질해도 된다고 우겨봐라
    더두두려맞는다
    안들키게하고
    안들키도록 만들고
    들키면 당하고
    이것이 눌이다
    약사봐라 법을 손봐서 도둑질이 안닌걸로 만들었잖아
    그럼 결론이낮네
    개주인이 약사인걸
    약사를 이유없이 죽도록패고 네가 해결해오라고 해봐라
    그런면 제일처은에 반항하다가
    대신할거다
    애헴하지말고 치사한짖해봐

  • 웃긴의 2010.06.21 09:20:06

    학회 보다 떨어지는 콩고물에
    학회 개풀 뜯어 먹는 소리 하고 있네
    학회 하지마

  • 해운대 2010.06.21 08:45:16

    학회 취소해야 한다.
    그리고 전재희는 물러나야 한다.
    자본주의의 룰을 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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