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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발이식 현미경 러브콜 쇄도

발행날짜: 2011-01-05 11:42:47

연세모발이식센터 김대용 원장 "독점 않고 공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연세모발이식센터 김대용 원장이 성형외과에서 모발이식으로 '전업'을 감행한지는 불과 10년. 짧은 기간이지만 김 원장은 모발이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유명 인사'가 됐다.

김대용 원장이 모발이식 분야의 의사들 사이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이유는 간단했다. 바로 기존의 모발 현미경을 보완한 디지털 영상 현미경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연세모발이식센터 김대용 원장
기존 현미경은 7~8배만 확대되는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접안렌즈에 두 눈을 밀착하고 관찰해야하기 때문에 시야가 좁고 어지러운 단점이 있었다. 모발이식을 보조하는 간호사도 현미경을 직접 보지는 못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김 원장이 개발한 모발 현미경은 특이하거나 거창한 장치는 아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LCD 모니터나 CCD 칩 등을 모발용 현미경으로 개발해 보자는 착상에서 시작된 것.

김대용 원장은 LCD 모니터와 CCD 칩을 결합한 새 현미경 개발에 착수, 2년만에 완성된 조합을 찾아냈다.

모발이식에 쓸 수 있도록 특화된 제품이 나와있는 것이 아니어서 모발 관찰용 현미경으로 쓸 수 있는 적절한 명암도와 대비를 갖춘 모니터, 디테일한 관찰이 가능한 CCD의 조합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개발된 현미경은 20배 확대가 가능한데다 접안렌즈가 아닌 모니터 화면을 통해 확대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눈의 피로도가 덜하다는 게 김 원장의 평이다.

김대용 원장이 새로 개발한 디지털 영상 현미경을 시연해 보고 있다.
20배 배율의 현미경을 임상에 쓴 것은 전세계 최초. 모발이식을 보조하는 인원들도 모니터 화면을 통해 상황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 모발이식이 한결 수월해 졌다는 것도 김 원장이 전한 새 현미경의 장점이다.

이 현미경은 미국 모발이식 포럼지에 3월에 발표되며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보스턴 모발이식학회에서도 발표되며 미국 모발이식 교과서 저자 Robert S Haber 등도 현미경을 보내달라고 잇단 요청하고 있다.

3년 전에도 0.5mm로 두피 표면을 깎아내, 상처를 최소화하는 면도칼을 개발한 전력이 있는 김대용 원장은 이번 개발이 단지 시작임을 강조했다.

그는 "10년간 3천 건에 이르는 모발이식을 하며 이런 개발품을 독점하려는 생각을 했지만 의료 환경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개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했다"며 "더 나은 의료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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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벌넘 2010.07.07 13:44:00

    젓까고 있네
    에라이

  • ;; 2010.07.07 11:49:26

    우리 경만호가 찬성했다잖아요
    나참 어이가 없어요.
    반대할 명분이 없다면서 벌~써 옛날에 찬성했다잖아요.
    도대체 머리는 달고 사는 종족인지 궁금합니다.

  • 힘든의 2010.07.07 11:41:25

    한숨만 나옵니다.
    의약분업 한답시고 의사에게서 약을 뺏어 제약회사 , 약품유통회사(도매업계), 약사에게 주더니 이제는 건강관리 한답시고 의사에게서 예방을 빼앗아 사업가,보험회사 에게 주네요 (질병정도 공유로 보험회사들 좋겠네요) 다 좋다 이겁니다. 의사들 힘든 일하는 의사들 제대로 대우좀 받게 의료수가나 현실화 해주면서 좀 뺏어가시오 들... 힘들다 힘들어 ..

  • 미다리 2010.07.07 10:34:37

    어디로 가는지?
    건강서비스라고 일컫는 행위는 의료행위 아니가? 건강서비스기관 제도화하는 김에 진단서비스기관과 치료서비스기관도 분리하시는 것은?
    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당연하죠. 그러면 분리해서 제공하는 것이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 보다 나을까요?
    현재 업체나 의료기관의 문제를 보완하는 것이라고? 보완이 아니고 잘 못된 것을 인정하여 제도화하여 개악하는 것은 아닌지?
    영리 아니라고? 구조가 의료인 외의 개설인데. 자본이 들어와 의료인 고용하여 돈벌이용으로 활용하기 딱 맞는 것 같은데.
    의사의 기능을 반쪼각 내고 국민의 부담을 늘리는 방법을 정부가 주도하는 것은 누구를 위하여? 왜?

  • 아무래도 2010.07.07 08:47:31

    의사를 위한 일은 절대 아닐 것이고
    순순 질병치료 이외의 모든 의료행위를 장사꾼에게 넘기자는 속셈같은데...

  • 하여튼 2010.07.06 18:08:45

    복지부는 바보들의 집합소인가.
    예방 교육을 지금도 의료기관에서 하고 있는데,국민들 주머니 틀려고 서비스니 뭐니 말만들어 내는것 아냐.너희들은 의약분업 해보고도 교훈도 못 얻는 바보들의 집합소 맞지.

  • 웃기지마 2010.07.06 17:37:28

    말이 되어야 믿어주든지...
    말하는 본인은 믿고 있을까?
    의료기관에서 얼마든지 제공 가능한 부분들을 굳이 떼어내 아무나 영업하게 길을 트는 구조 자체가 영리화다.
    국민이 바보로 보이냐?

  • 야임마 2010.07.06 17:30:41

    그건 니 생각이고
    전체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말로 모르고 하는 소리라면 너는 상병신이고
    알고 그딴 소리 지껄이는 거라면 쳐죽일 놈인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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