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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기자 의료산업팀

국내외 의료기기 산업 전반을 중점적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와 인공지능 결합, 새로운 기업 분석 등
다양한 변화와 규제 등 산업 트랜드 귀기울이겠습니다.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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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알프레사, 한국 시장 공략 속도…제네셀 앞세워 사업 확대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일본 대형 의약품 유통기업 알프레사가 한국 자회사 제네셀을 앞세워 국내 바이오헬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재생의료 기업 헬리오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유래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알프레사 코퍼레이션 후쿠진 유스케 사장제네셀은 지난 1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미용기능의학회(KFCC) 국제학술대회에서 알프레사 코퍼레이션 후쿠진 유스케 사장이 한국 시장 진출 전략과 동종 세포치료제 공급망 구축 방향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제네셀과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일본 헬리오스의 카기모토 다다히사 사장도 참석했다. 일본 양사 최고경영진이 나란히 방한하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이날 후쿠진 사장은 '한국 미용의료 분야를 위한 동종 세포치료제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그는 세포 공급부터 제조, 품질관리, 규제 대응, 콜드체인 물류에 이르는 통합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포치료 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대량생산 체계와 유통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헬리오스가 미국 아더시스로부터 확보한 동종 성체줄기세포 플랫폼과 3차원(3D) 바이오리액터 기반 대량 배양 기술도 소개했다.알프레사는 이러한 기술적 기반에 자사의 의약품 유통 및 사업화 경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한 거점은 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이 첫 해외 자회사로 설립한 제네셀이다.현재 제네셀은 헬리오스가 생산하는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HLSI071'을 활용한 프리미엄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협력해 제품 개발과 제조, 유통을 준비 중이며 병·의원 등 전문 채널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에 나설 예정이다.제네셀은 화장품 사업에서 확보한 유통망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알프레사의 의약품 유통 역량과 헬리오스의 세포치료 기술을 한국 바이오·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다만 현재 추진 중인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기반 화장품 사업과 동종 세포치료제 개발은 규제 및 사업화 측면에서 구분되는 영역으로, 향후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구체적인 진출 방식은 추가적인 사업화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주희석 제네셀 대표는 "이번 후쿠진 사장의 방한과 학술대회 발표는 제네셀이 추진하는 한국 사업의 방향성과 중장기 성장 비전을 알리는 계기"라며 "프리미엄 코스메틱 사업을 시작으로 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알프레사의 의약품 사업 경험과 헬리오스의 기술력을 한국의 바이오 인프라와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0 15:35:03국내사

뷰노, 7만명 대상 심정지 예측 AI 무작위 임상 추진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뷰노가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DeepCARS'의 실제 임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무작위 배정 연구를 추진한다. 기존 예측 정확도 중심의 검증에서 벗어나 AI 도입이 실제 환자의 심정지 발생을 줄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이하 DeepCARS)'의 임상적 효과를 평가하는 다기관 군집 무작위 배정 연구 'VITAL-MD'의 연구 프로토콜이 국제학술지 'JMIR Research Protocols'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인하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4개 의료기관의 일반병동 입원 환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뷰노에 따르면 국내 의료 AI 분야에서 시행되는 무작위 배정 연구 가운데 최대 규모다.연구는 병원별 DeepCARS 도입 시점을 무작위로 배정하고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단계적 군집 무작위 배정(stepped-wedge cluster randomized)' 방식으로 설계됐다.이를 통해 AI 도입 전후의 환자 결과와 군집 간 차이를 비교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DeepCARS가 환자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DeepCARS의 임상 연구 현황1차 평가지표는 AI가 고위험으로 판단한 환자군에서 발생하는 일반병동 심정지 발생률이다. 연구 결과는 2027년 공개될 예정이다.DeepCARS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해 심정지 위험을 예측하는 AI 의료기기다. 그동안 후향적 연구와 전향적 다기관 검증, 비무작위 중재연구 등을 통해 임상 근거를 축적해 왔다.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무작위 배정을 통해 AI 활용 자체가 실제 환자의 임상 결과를 개선하는지 검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특히 의료 AI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예측 성능에서 실제 환자 결과 개선 여부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무작위 연구를 통해 근거를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미국심장협회(AHA) 역시 2024년 발표한 과학적 성명에서 AI가 기존 표준 진료보다 환자 결과를 개선한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임상 도입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번에 공개된 연구 프로토콜은 연구 결과가 도출되기 전 가설과 대상 환자, 배정 방식, 평가지표, 분석 계획 등을 사전에 명시한 문서다. 연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결과의 선택적 보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절차로, 실제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의미는 아니다.VITAL-MD 연구책임자인 인하대병원 김정수 교수는 "AI 점수가 위험을 잘 예측하는지를 넘어 어떤 환자에게 어떤 조치를 했을 때 결과가 달라지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환자의 생명에는 시행착오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의료 AI도 무작위 연구로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뷰노 이예하 대표는 "의료 인공지능이 임상 현장의 신뢰를 얻으려면 예측 성능을 넘어 환자 결과로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며 "DeepCARS가 의료진과 환자에게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높은 수준의 근거로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0:41:43진단

루닛, HER2 판독 AI 후속 검증 진출…ESMO서 성과 공개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는 유방암 바이오마커 분석 프로젝트에서 후속 검증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암 치료 환자 선별을 위한 AI 기술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병리 전문의의 육안 판독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를 AI로 식별하는 연구에 참여하면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루닛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초록 5건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학회에서는 유방암 HER2 초저발현 분석을 비롯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PD-L1 판독 비교, 췌장관선암의 종양미세환경 분석 등 AI를 활용한 정밀의료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가장 주목되는 연구는 글로벌 HER2 분석 AI 프로젝트인 'AIforHER'다.AIforHER는 프랑스 암 전문기관 ICO(Institut de Cancérologie de l'Ouest)를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와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다.유방암 환자의 HER2 발현 수준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최근 HER2 표적 ADC의 치료 범위가 기존 HER2 양성 환자를 넘어 저발현 및 초저발현 환자로 확대되면서 정확한 바이오마커 판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다만 HER2 초저발현은 단백질 발현 정도가 극히 낮아 병리 전문의 사이에서도 판정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이에 연구진은 여러 기업의 AI 솔루션을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하는 1차 연구(Study A)를 진행했다.루닛은 이번 평가를 거쳐 참여 기업 중 2곳만 선정되는 후속 연구(Study B)에 진출했으며, 현재 실제 임상 환경에서 AI 솔루션의 유용성을 검증하고 있다.이번 ESMO에서는 1차 비교 평가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할 예정이다.후속 연구에서는 AI 활용이 병리 전문의의 HER2 판정 성능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비소세포폐암 환자 993명을 대상으로 AI와 병리 전문의의 PD-L1 판독 결과를 비교한 연구도 발표된다.일본 국립암센터가 주도하는 폐암 연구 프로젝트에 등록된 환자의 수술 검체를 활용한 것으로, 병리 전문의와 '루닛 스코프 PD-L1'이 면역조직화학(IHC) 염색 슬라이드를 각각 독립적으로 평가했다.분석 결과 전체 판독 일치율은 73%로 나타났다.PD-L1 발현율 50% 이상 구간에서는 80%, 1~49% 구간에서는 95%의 일치율을 보였지만, 1% 미만 구간에서는 5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특히 병리 전문의가 PD-L1 발현율을 1% 미만으로 평가했지만 AI는 1% 이상으로 판단한 211건 중 204건(97%)은 AI가 발현율 1~10%의 약양성으로 분류한 사례였다.이는 면역항암제 치료 환자 선별에 활용되는 PD-L1 발현 기준인 1% 부근에서 AI와 병리 전문의의 판정 차이가 집중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다만 이번 연구는 두 평가 방식의 일치도를 비교한 것으로, AI 판정이 병리 전문의보다 정확하거나 치료 결과를 개선한다는 사실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연구진 역시 이러한 판정 차이가 실제 면역항암제 치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적인 임상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루닛은 췌장관선암(PDAC) 환자 181명의 병리 이미지를 분석한 연구 결과도 공개한다.연구진은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종양 조직 내 기질 비율(TSR)과 혈관 내피세포 비율을 분석하고, KRAS 유전자 변이 유형에 따른 환자 예후를 비교했다.그 결과 종양 내 기질 비율이 높은 환자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상대적으로 짧은 경향이 확인됐다. 혈관 내피세포 역시 주변 기질 환경에 따라 예후와의 연관성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KRAS 변이 유형별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비변이군 43.8개월, 기타 변이군 19.5개월, G12D 변이군 15.1개월로 차이를 보였다.흥미로운 점은 KRAS G12D 변이 환자군에서는 오히려 기질 비율이 높은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이 더 길게 나타났다는 것이다.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췌장관선암 환자의 예후를 평가할 때 유전자 변이뿐 아니라 종양을 둘러싼 미세환경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관찰된 예후 차이가 실제 KRAS G12D 표적 치료제의 효과 예측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별도의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HER2 초저발현처럼 현미경 판독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운 영역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본 의미 있는 연구들을 이번 학회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루닛 스코프가 암 치료 대상 환자를 더 정밀하게 구분하는 기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제약사,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0 10:27:59진단

코어라인소프트, 대동맥 분석 AI 미국 FDA 허가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대동맥 자동 분석 솔루션의 미국 허가를 확보하며 흉부 CT 기반 의료 인공지능(AI) 제품군을 확대했다.코어라인 AVIEW Aorta Metrics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에이올타 메트릭스(AVIEW Aorta Metrics)'가 지난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회사의 누적 FDA 510(k) 허가 건수는 13건으로 늘었다.에이뷰 아오르타 메트릭스는 흉부 CT 영상에서 대동맥을 자동으로 분할하고 해부학적 구간별 직경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부위별 직경을 일관된 방식으로 계측해 의료진의 정량적 영상평가를 지원한다.재구성 영상과 횡단면·3차원 영상, 정량 분석 보고서도 제공한다.이번 허가에 따라 코어라인소프트가 미국에서 공급할 수 있는 제품군은 기존 폐결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CAC) 분석에서 대동맥 정량분석까지 넓어졌다.회사는 흉부 CT 기반 분석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의료기관의 기존 판독 시스템과 연계한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인피니트 노스 아메리카(INFINITT North America)와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안에서 에이뷰가 별도 조작 없이 작동하는 '제로 클릭' 환경을 구축했다. 미국 의료영상 후처리 기업 3DR Labs와는 4년 연속 계약을 갱신했다.폐결절 분야에서는 옵텔럼(Optellum)과 진료경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트밀헬스(Oatmeal Health)와는 보험수가 체계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해왔다.미국 임상시험과 추가 인허가도 추진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범부처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22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기존 고객과 영상 흐름을 기반으로 대동맥 정량분석이라는 새로운 활용 영역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국 의료기관과 원격판독, PACS 연동 환경을 중심으로 AVIEW 제품군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실제 사용과 반복 활용으로 이어지는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42:54진단

셀트리온, 日 램시마 점유율 1위…아시아·중남미 공략 확대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셀트리온이 일본과 아시아·중남미에서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후속 제품 출시를 확대한다.셀트리온 송도 본사 현지 판매망을 활용해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을 추진하면서 미국·유럽에 이어 글로벌 매출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2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기준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48%를 기록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일본 인플릭시맙 처방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는 설명이다.항암제 제품군도 일본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78%,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아시아 주요국에서도 기존 제품의 판매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의 국가별 점유율은 싱가포르 93%, 홍콩 84%, 태국 78%, 말레이시아 72%로, 각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도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각각 93%, 78%의 점유율로 선두에 올랐다. 허쥬마는 말레이시아 51%, 태국 42%의 점유율을 확보했다.중남미에서는 브라질 사립시장에서 램시마가 약 6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100%에 근접한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에콰도르와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등에서도 주요 제품이 8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국가별 공공조달 제도와 판매 환경에 맞춰 신규 제품 출시와 공공기관 입찰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이 같은 판매 실적을 후속 제품의 시장 진입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사업 전략의 핵심이다.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기준 전 세계 4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3개 법인이 아시아·중남미 등 주요 성장 시장에 위치한다. 일본 현지 인력은 80여 명으로 늘렸으며,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사업 기반을 확충해 왔다.이미 구축한 영업망을 통해 기존 제품과 후속 제품을 함께 공급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일본에서는 최근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정맥주사 제형을 출시했다. 내년에는 램시마SC 출시도 예정돼 있어 기존 램시마의 처방 기반을 활용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태국에서는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스테키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중남미에서도 옴리클로 등 후속 제품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셀트리온은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지역을 넓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미국·유럽에서의 판매 확대와 후속 제품군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만큼, 아시아·중남미에서도 신규 제품 출시를 늘려 추가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미 구축한 현지 판매 인프라와 기존 제품의 높은 시장 점유율은 고수익 후속 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중남미에서도 신규 제품 출시를 가속화해 글로벌 성장축을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09:21:33국내사

올림푸스 또 FDA 경고서한…한국법인 "국내 영향 없다"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글로벌 내시경 기업 올림푸스가 품질관리 문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고서한(Warning Letter)을 다시 받았다. 한국법인은 현재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다.올림푸스가 해외 제조시설 6곳의 품질관리 문제로 FDA 경고서한을 받았다. 올림푸스는 지난 13일 자사 글로벌 홈페이지 투자자정보(IR)에 올린 안내문을 통해 10월 7일자 FDA 경고서한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일본·유럽 소재 시설에 대한 실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메디칼타임즈와의 통화에서 "현재 한국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FDA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과 보완자료 제출은 해당 해외 시설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 안내문에 따르면 이번 서한은 지난해 실사에서 지적된 품질관리체계(QMS)와 관련 절차에 대해 올림푸스가 제출한 답변이 적절했는지를 다루고 있다.대상은 올림푸스메디칼시스템즈의 하치오지·히노데 거점과 아오모리올림푸스·시라카와올림푸스 등 일본 4곳, 독일 함부르크와 미국 브루클린파크 시설 각 1곳이다. 구체적인 위반 항목과 대상 제품명은 이번 안내문에서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올림푸스는 이번 서한이 제품의 생산·판매·유통을 제한하거나 회수를 요구하는 조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한과 관련해 고객이 추가로 취해야 할 조치도 없다고 안내했다. 올림푸스에 대한 FDA의 품질관리 지적은 과거에도 있었다. 2023년 3월 히노데 시설에 발행된 경고서한에서는 십이지장경용 일회용 커버가 빠졌다는 민원을 2020년 11월 이후 약 160건 접수하고도, 증가 추세를 시정·예방조치(CAPA) 착수에 반영하지 않은 점 등이 지적됐다. 지난해 6월에는 FDA가 일본에서 제조된 일부 내시경과 자동 내시경 재처리 장비 등에 대한 수입경보를 의료진에게 안내하기도 했다. 당시 안내에 명시된 아이즈 시설은 이번 서한 대상 6곳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두 조치는 구분된다. 올림푸스는 이번 서한 수령 후 15영업일 이내에 종합적인 답변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FDA가 회사의 조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법인 관계자는 대상이 6개 시설인 만큼 관련 자료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20 07:00:00진단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 복귀…피지컬 AI 강화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엔젤로보틱스 창업자 공경철 이사회 의장이 2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웨어러블 로봇 개발과 의료현장 임상 검증으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엔젤로보틱스 대표 공경철엔젤로보틱스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공경철 이사회 의장 겸 미래기술원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공 대표는 2017년 엔젤로보틱스를 창업해 2024년 10월까지 대표이사를 맡으며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뒤에도 이사회 의장과 미래기술원장으로 중장기 기술 전략과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 개발을 총괄해 왔다.이번 선임에 따라 공 대표는 기술 개발과 경영을 함께 맡게 됐다. 회사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을 로봇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고, 외부와 기술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웨어러블 로봇과 해외 사업을 이어가면서 피지컬 AI 기반의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공 대표는 지난 7월 공개된 고성능 로봇 구동기 '팩트(phact)'와 이를 기반으로 한 로봇 제어 플랫폼 '포스(phorce)' 개발을 주도했다. 포스를 활용한 학부생 대상 로봇 제작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도 참여해 왔다.현재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7월부터 KAIST 인간물리지능연구센터와 엔비디아가 공동 설립한 '인간물리지능 공동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규모 인간 동작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인체 동작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이끌고 있다.공 대표가 이끈 연구팀은 로봇 기술로 신체 장애를 극복하는 국제대회 '사이배슬론'에서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한편, 2024년 10월부터 회사를 이끈 조남민 전 대표는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했다.조 전 대표 재임 기간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은 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 보행보조로봇 '엔젤슈트 H10'은 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 각각 의료기기 인증을 확보했다. 공 대표는 조 전 대표의 해외 시장 개척 성과에 감사를 표했다.공 대표는 "로봇 산업의 경쟁 축이 하드웨어에서 AI로,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엔젤로보틱스가 축적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사람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에 AI를 더해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고, 주주와 고객, 임직원의 신뢰에 부응하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4:33:25치료

삼성바이오로직스, ADC 확대…2027년 완제 라인 가동 추진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확대에 나선다. 2027년까지 완제의약품(DP) 전용 라인을 구축·가동해 ADC 전주기 서비스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콘퍼런스인 '2026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 참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 참가해 ADC 연구·개발·생산 서비스 역량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회사는 지난해 3월 ADC 전용 생산시설을 가동하며 ADC CDMO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인천 송도에 세포주 개발부터 접합·분석·생산에 이르는 역량을 구축하고, 기존 항체의약품 생산시설과 연계해 단일 거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향후 ADC 완제의약품 전용 라인까지 확보해 연구부터 완제 생산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이번 행사에서는 3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 서비스를 소개했다. 별도 미팅룸을 활용한 고객사 미팅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 세계 400개 이상 기업에서 1300명 이상이 참석했다.기술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통해 ADC 생산 및 개발 관련 성과도 공유했다.지난 14일에는 마크 스투더(Marc Studer) ADC·메신저리보핵산(mRNA) 오퍼레이션 팀장이 'ADC GMP 생산 규모 확대의 핵심 성공 요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스투더 팀장은 바이오의약품 접합 서비스 확장 계획과 ADC 상업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포스터 발표에서는 이중항체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ADC 개발·평가 성과를 소개했다. 김지나 ADC 플랫폼 디스커버리그룹장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을 활용한 이중항체 ADC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오세규 오가노이드기술그룹 프로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를 활용한 ADC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 상무는 "월드 ADC를 통해 항체의약품에 이어 ADC·이중항체·오가노이드 등 최근 다변화하는 고객의 수요를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역량을 알렸다"며 "앞으로도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의 수요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전 주기 역량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0:52:36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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