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알프레사, 한국 시장 공략 속도…제네셀 앞세워 사업 확대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일본 대형 의약품 유통기업 알프레사가 한국 자회사 제네셀을 앞세워 국내 바이오헬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재생의료 기업 헬리오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유래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알프레사 코퍼레이션 후쿠진 유스케 사장제네셀은 지난 1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미용기능의학회(KFCC) 국제학술대회에서 알프레사 코퍼레이션 후쿠진 유스케 사장이 한국 시장 진출 전략과 동종 세포치료제 공급망 구축 방향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제네셀과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일본 헬리오스의 카기모토 다다히사 사장도 참석했다. 일본 양사 최고경영진이 나란히 방한하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이날 후쿠진 사장은 '한국 미용의료 분야를 위한 동종 세포치료제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그는 세포 공급부터 제조, 품질관리, 규제 대응, 콜드체인 물류에 이르는 통합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포치료 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대량생산 체계와 유통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헬리오스가 미국 아더시스로부터 확보한 동종 성체줄기세포 플랫폼과 3차원(3D) 바이오리액터 기반 대량 배양 기술도 소개했다.알프레사는 이러한 기술적 기반에 자사의 의약품 유통 및 사업화 경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한 거점은 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이 첫 해외 자회사로 설립한 제네셀이다.현재 제네셀은 헬리오스가 생산하는 골수 유래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HLSI071'을 활용한 프리미엄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협력해 제품 개발과 제조, 유통을 준비 중이며 병·의원 등 전문 채널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에 나설 예정이다.제네셀은 화장품 사업에서 확보한 유통망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알프레사의 의약품 유통 역량과 헬리오스의 세포치료 기술을 한국 바이오·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다만 현재 추진 중인 줄기세포 배양상청액 기반 화장품 사업과 동종 세포치료제 개발은 규제 및 사업화 측면에서 구분되는 영역으로, 향후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구체적인 진출 방식은 추가적인 사업화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주희석 제네셀 대표는 "이번 후쿠진 사장의 방한과 학술대회 발표는 제네셀이 추진하는 한국 사업의 방향성과 중장기 성장 비전을 알리는 계기"라며 "프리미엄 코스메틱 사업을 시작으로 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알프레사의 의약품 사업 경험과 헬리오스의 기술력을 한국의 바이오 인프라와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