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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인공관절 수술환자 추적해보니 중년까지 거뜬

발행날짜: 2013-01-31 11:04:16

김영후 교수, 환자 96명 대상 관찰 결과…젊은층에 희소식

인공관절수술 분야에서 대가로 꼽히는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교수가 이번에는 10~16년전, 20대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후 교수
김영후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1년 사이 인공 고관절 치환 수술을 받은 30세 이하 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측정한 엉덩이 관절 기능점수(Harris hip score)와 WOMAC 점수(만성 고관절염 환자의 장애나 통증 정도를 알아보는 지표)를 2011년 외래를 방문 했을 때 측정한 점수들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00점 만점인 엉덩이 관절 기능점수는 수술 전 평균 41점이었던 것이 95점으로 100% 가까이 기능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WOMAC 점수는 66점에서 16점으로 크게 줄어들어 통증과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또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하듯 수술을 받은 환자 중 25%가 육체노동이 가능한 직업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인공관절 수술을 꺼리는 20대 젊은 층 환자들이 수술여부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영후 교수는 "수술 후 짧게는 10년, 길게 16년이 지난 환자들도 통증과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내가 직접 개발한 IPS(Immediate Postop Stability)’와 ‘프록시마(Prozima)'의 우수성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교수가 개발한 인공관절인 'IPS'와 '프록시마'는 마모가 적고 인공관절과의 접촉면에 있는 뼈의 골 손상도 적다. 또 내구성이 우수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16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교수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The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으로부터 '2011 히포크라테스 상'을 받을 정도로 인공관절 분야에서 미래의학발전에 영향을 줄 만한 연구성과를 남긴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고관절 이상으로 인한 통증과 활동의 제약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인공관절의 수명관리를 잘 하면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의 이번 논문은(논문제목: Cementless Metaphyseal Fitting Anatomic Total Hip Arthroplasty with a Ceramic-on-Ceramic Bearing in Patients Thirty Years of Age or Younger) 최근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인 미국판 JBJS(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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