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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유전체 기반 맞춤형 암 치료 기법 개발 임박

발행날짜: 2014-12-09 05:44:11

연세유전체센터, 내년 상반기 공개 계획…위암, 폐암 대상

개인 맞춤형 암 치료의 결정판인 유전체 헬스케어가 우리나라에서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유전체센터가 위암과 폐암 등 일부 암에 대한 유전체 분석 기술과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막바지 개발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연세의료원 보직자는 8일 "한국인에게 맞는 유전체 분석 기술과 이에 맞춘 암 치료 기법을 적용한 유전체 분석 암 치료 가이드라인이 막바지에 와 있다"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일부 암에 대해 부분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개인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으며 암이 발생할 경우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암 치료 후 예후가 예측 가능하며 이에 맞춰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 일정도 개인마다 차별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전체 기반 암 치료는 차세대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다수 대형병원들도 잇따라 연구센터를 세우며 하루라도 먼저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세의료원이 경쟁 병원보다 한발 앞서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가시화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연세의료원 보직자는 "유전체 기반 암 치료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암 치료의 새 역사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 "기존의 병기 기준 치료법이 모두 새롭게 바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한 의미에서 연세의료원은 유전체 연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병리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코멘 브린커상을 수상하고 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병리과장을 지낸 백순명 교수를 영입해 연세 유전체 센터를 만들고 국내외 석학들을 불러 모았다.

또한 올해 말에는 한발 더 나아가 180평에 달하는 글로벌 연구시설을 갖춘 개인별 맞춤형 치료센터를 갖추고 연세의료원의 연구 능력을 집중했다.

연세의료원 보직자는 "전 세계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 치료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미 폐암과 유방암은 개인 맞춤 치료가 임상에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전체 기반 치료 기술을 선점하면 향후 표적 치료제 개발 등에도 승기를 잡을 수 있다"며 "이미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표적 치료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맞춤형 치료제 개발과 임상시험 승인 획득을 통해 글로벌 병원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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