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한국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적극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바이오벤처 및 연구기관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약분야 R&D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해 국내 연구환경 전반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미약품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으며 가슴 벅찬 한해를 보냈다"며 운을 띄웠다.

이관순 사장은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경쟁에 참여했던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센싱 논의를 통해 한미약품은 글로벌 신약개발에 대한 확신과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며 "한미약품이 얻은 확신은 우리니라도 신약개발을 통해 제약강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그길에 한미약품이 그 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점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 10년 정도가 지나면 한국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당당한 위치에 서 있을 것이고 굴로벌 신약개발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한미약품의 노하우를 공유할 뿐 아니라 참석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소통해 향후 협력을 모색하는 진정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이관순 사장은 "한미약품은 지난해 성과에 안주 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연구자와 한미가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사와 파트너십 활용해 서로 윈윈하는 좋은 협력 관계를 만들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