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정보협회(회장 한기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6)에서 추계 학술대회와 ‘병원의료정보 특별전’을 동시 개최한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올해 K-Hospital Fair가 개최되는 코엑스 A홀 전시장 내 제3세미나 실에서 20일·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첫날 20일에는 ‘정보보호관리체계 및 개인정보보호 운영 사례’를 주제로 중소형병원 의료정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주요병원들의 정보보호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안정성 확보 ▲ 보안 ▲진료정보 교류 보안 가이드라인 ▲행정기관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 대응방안 등 각 의료기관 정보보호체계 구축과 개인정보 보호에 꼭 필요한 현안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어 21일에는 ‘인공지능(AI) 및 의료 빅데이터 활용 사례(비식별화) 소개’를 주제로 의료기관 IT 담당자 및 분야별 관계자, 의료정보학계, 의료IT업체 등을 대상으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를 통해 국내 병원의 인공지능(IBM 왓슨 등) 이용 사례와 의료정보 빅데이터 활용 방안(Smart CDW 구축사례, 투약오류 영향 요인분석, EMR 구축 적용 등)을 소개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정보 비식별화 가이드라인과 실제 구축사례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대한병원정보협회 한기태 회장은 “의료정보 보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고 특히 올해 의료기관 ISMS(개인의료정보보호관리수준) 인증 의무화로 의료기관 보안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 점을 추계 학술대회에서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와 현재의 의료기술 및 의료시스템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함께 공유하는 최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추계 학술대회와 함께 열리는 ‘병원의료정보 특별전’에서는 ▲인공지능(AI) ▲정보보호 및 보안 ▲PACS·EMR ▲빅데이터 ▲정보보호인증 등 의료정보를 대표하는 각 분야 전문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병원정보 부문 마켓플레이스로 신제품 론칭과 구매상담이 이뤄져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박람회에 참관하는 의료업계 타 부문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의료정보기술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Hospital Fair 관계자는 “정부가 이르면 2018년까지 전국 병원 진료정보를 교류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를 계기로 진료정보 교류와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시장이 개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적용 대상인 대형병원은 병원의료정보 특별전을 통해 시스템 구축 기술과 다양한 제품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Hospital Fair 2016에서는 대한병원정보협회 추계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중소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대한의공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전국병원구매물류협의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수술간호사회 ▲병원간호사회 ▲한국 QI간호사회 등 병원의료산업 주요 키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더불어 병원계 주요 이슈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특별전 ▲감염관리 특별전 등도 동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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