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대웅제약의 유명 판권약을 싹쓸이했지만 글리아티린만 대박을 터뜨렸을 뿐 바이토린은 판권 교체 이후 원외처방 조제액이 38.8%가 감소하며 체면을 구겼다.
대웅제약 역시 판권 교체 공백을 메꾸기 위해 LG생명과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와 복합제 제미메트를 도입, 고공행진을 펼쳤지만 지난 4월 도입한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는 현상 유지에 그쳤다.
23일 유비스트에 따르면 종근당의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1% 성장하며 유한양행(19.4%)에 이어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원외처방 조제액은 3분기까지 총 3215억원.
이중 종근당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판권을 가져온 품목은 글리아티린과 DPP-4 억제제 리딩품목 자누비아(시타글립틴)군, 비스타틴+스타틴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과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이다.
단위 : 억원
대웅제약은 아토젯을 뺀 나머지 5개 품목을 종근당에 뺏기면서 LG생명과학으로부터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와 복합제 제미메트를, 지난 4월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를 도입해 반전을 노렸다.
먼저 종근당을 살펴보면 글이아티린은 1월 3억원의 조제액을 시작으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2월 10억원, 3월 18억원을 거쳐 7월부터 매달 30억원 이상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자누메트는 1월 79억원 조제액에서 3월 84억원, 6월 87억원을 거쳐 9월 85억원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자누비아는 1월부터 9월까지 38억원 근처에서 등락을 반하고 있다.
바이토린은 매출 하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1월 54억원에서 3월 55억원, 6월 38억원, 9월 33억원으로 1월 대비 38.8%가 감소했다.
9월 대웅제약의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하며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는 부진에 빠졌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총 2886억원.
LG생명과학에서 판권을 가져온 제미글로는 1분기 58억원에서 2분기 67억원, 3분기 73억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미메트 또한 1분기 47억원에서 2분기 69억원, 3분기 84억원으로 조제액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크레스토는 1월 61억원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9월 61억원 조제액으로 제자리 걸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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