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네비게이션(컴퓨터 자동항법장치)을 이용한 슬관절 수술을 100례를 시술한 경희의료원 정형외과가 아시아지역 정형외과 위탁센터로 지정됐다.
8일 독일의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브레인랩(BrainLAB)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병원이 브레인랩社의 네비게이션을 도입해 수련할 경우 경희의료원에서 수련을 받게 된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센서를 뼈에 부착해 적외선으로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시켜 환자의 다리 축과 관절 면을 미리 계측하고 뼈의 두께, 위치, 인공 관절의 각도와 간격을 미리 예측해 수술하는 기법.
이러한 수술법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이나 호주에서 먼저 도입됐으나 우리나라가 위탁센터로 지정받은 의미는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의 수술법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한 것이라면 네비게이션 수술은 컴퓨터를 통한 정확한 검증 과정을 거친 방법이다.
그만큼 정확도가 높아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수술법이지만 장비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의 숙련이 필요하다.
배대경 교수팀은 지난 5월 개최된 제 22차 대한슬관절학회와 6월에 개최된 제15차 한일정형외과 심포지엄에서 네비게이션을 사용한 슬관절 전치환술이 기존 수술에 비해 측면 방사선 계측에서 대퇴인공관절의 삽입이 보다 정확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브레인랩사(BrainLAB)社는 현재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네비게이션의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의료기기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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